현대차, '디 올뉴 싼타페' 가격 300만원 인상...3547만원부터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이하 신형 싼타페·사진)'가 가격을 공개했다.

2.5 가솔린 엔진과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는 신형 싼타페는 평균 300만원 가량 가격을 인상해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이하 개별소비세 5% 기준) ▷프레스티지 3794만원 ▷캘리그래피 4373만원이다.

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4031만원(이하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 ▷프레스티지 4279만원 ▷캘리그래피 4764만원이다.

지난 2~3년간 풀체인지급 신형모델 가격인상폭과 비교하면 착한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최근 대부분 자동차 메이커들의 가격 오름 폭이 컸던 탓에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외형은 캠핑과 아웃도어에 특화된 게 특징이다. 각진 디자인에도 리어 스포일러 각도 최적화, 후측면부 엣지 적용, 차량 하부 언더커버 적용, 상·하단 액티브 에어 플랩 적용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94를 달성했다.

아울러 뒷 공간을 키운 신형 싼타페는 동급 최고 수준인 725ℓ(VDA  기준)의 수하물 용량으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독특한 부분도 많다. 양방향 멀티 콘솔이 기본이며 시트를 풀플랫으로 접었을 경우 190cm 까지 공간이 나와 차박캠핑에 유리하게 설계했다. 

이밖에 디지털 센터 미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빌트인캠2, 220V 인버터,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키2,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 등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