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쓰레기통서 발견된 실탄, 미군용 추정”
이현수 2023. 3. 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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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서 발견된 실탄이 미군용 소총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23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4번 출국장 앞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5.56㎜ 소총탄 1발이 미군용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이 실탄은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다 발견했고, 특수경비원은 인천공항 대테러 상황실을 거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실탄이 전날 오후 3시 30분 이후 버려진 것을 확인하고 전후 1시간가량 분량의 CCTV 영상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실탄은 소총용으로서 지난 10일 공항에 계류 중이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발견된 9㎜ 권총탄 2발과는 다른 종류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잇따른 실탄 발견과 관련해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대처가 항공 보안법상 적절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어제(17일) 오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찾아 쓰레기통에서 실탄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상세한 경위와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공항 보안 검색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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