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없다더니 불수능?…수능 만점자 '감감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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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고3 수능 만점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주요 입시업체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수능 시험 이후 고3 재학생 가운데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통상 수능 직후 가채점을 진행하면 전 과목 만점자 소문이 나지만, 올해는 아직 이같은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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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고3 수능 만점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킬러(초고난도)문항'이 배제됐지만 '불수능'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주요 입시업체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수능 시험 이후 고3 재학생 가운데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통상 수능 직후 가채점을 진행하면 전 과목 만점자 소문이 나지만, 올해는 아직 이같은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이미 가채점 직후에 학교별로 소문이 돌았어야 하는데 오늘 오전까지 아직 만점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면서 "다른 재수종합반이 있는 학원이나 입시업체에서도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면 올해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고3 재학생에서 만점자가 나오지 않게 되면 2022학년도 이후 2년 만의 일이 된다. 문·이과 통합 수능 첫해였던 당시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어려워 재수생 단 1명만 만점을 받았다. 당시 수능 표준점수를 보면 국어(149점), 수학(147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로부터 얼만큼 차이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 교육계에서는 140점 이상이면 까다로운 시험으로 150점에 가까우면 '불수능'으로 본다.
이번 수능도 국어부터 수학, 영어가 모두 어렵게 나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만점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만약 재수·N수생(졸업생)까지 포함해 만점자가 나오지 않게 되면 2011학년도 이후 13년 만이 된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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