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린 거 아니에요! '멀티골' 음바페, '파넨카킥' 성공 후 디아스와 세리머니..."그를 위한 P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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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동료 브라힘 디아즈를 위한 특급 의리를 보여줬다.
키커로 나선 그는 골문을 향해 과감한 파넨카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디아스가 무리하게 파넨카킥을 시도했다가 골키퍼에게 그대로 잡히며 실축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경기 후 음바페는 "내가 페널티킥을 찰 때 시도한 파넨카킥은 디아스를 위한 거였다"라고 말하면서 디아스를 지지하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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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킬리안 음바페가 동료 브라힘 디아즈를 위한 특급 의리를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5-26시즌 라리가 21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5연승을 달리며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2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멀티골을 기록한 음바페의 활약이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전이 팽팽하게 진행되면서 후반 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시도한 컷백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볼을 음바페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비야레알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레알이 승리에 쐐기를 박을 기회가 찾아왔다.
이때 음바페의 페널티킥이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키커로 나선 그는 골문을 향해 과감한 파넨카킥을 시도했다. 오른쪽으로 먼저 몸을 던졌던 골키퍼가 아차 했지만 이미 방향을 되돌리기엔 늦었다. 음바페는 동료들과 축하 세리머니를 펼치며 2-0 승리 주역이 됐다.


현지 방송 중계를 통해 곧장 디아스가 화면에 잡혔다. 최근 화제가 됐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파넨카킥 실축을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AFCON 결승에서 모로코와 세네갈이 맞붙었던 당시, 개최국 모로코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었다. 팽팽한 0-0 상황이 계속되다가 경기 종료를 남겨두고 결정적인 기회를 잡으면서 우승을 눈앞에 둔 순간이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디아스가 무리하게 파넨카킥을 시도했다가 골키퍼에게 그대로 잡히며 실축했다. 모로코는 연장전에서 세네갈에 결승골을 내주면서 50년 만의 홈에서 우승 기회를 놓쳤고, 디아스는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디아스는 5골을 넣고 대회 득점왕으로 선정됐음에도 무너진 모습으로 눈물을 보였다. 경기 후 디아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영혼이 아프다. 모든 책임을 온전히 느끼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음바페는 그런 디아스를 위로하고자 했다. 파넨카킥을 성공시킨 뒤 곧바로 디아스와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경기 후 음바페는 “내가 페널티킥을 찰 때 시도한 파넨카킥은 디아스를 위한 거였다”라고 말하면서 디아스를 지지하는 뜻을 나타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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