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교수들 '집단행동' 움직임‥'진료 차질' 대형병원 주말 응급실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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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대규모 이탈로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상황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끌어올린 가운데, 일부 의대 교수들 사이에선 추가로 진료 현장을 떠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의대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 진료와 강의를 함께 하는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 병원에 나가지 않은 채 강의만 하는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나서자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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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대규모 이탈로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상황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끌어올린 가운데, 일부 의대 교수들 사이에선 추가로 진료 현장을 떠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의대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 진료와 강의를 함께 하는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 병원에 나가지 않은 채 강의만 하는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나서자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대 병원의 교수들까지 현장을 이탈할 경우, 진료 공백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공의 대규모 이탈'과 관련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과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인 정진행 교수가 어젯밤 두 시간 반 동안 비공식 면담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합의 없이 의견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대로 진료가 계속되면 열흘도 버티지 못한다"면서 "정부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다면 전공의와 함께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떠난 서울의 대형병원마다 주말을 맞아 외래 진료를 하지 않으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응급실은 환자들을 대부분 채운 상태가 유지됐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418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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