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 경기 계엄 사태 이전 수준 회복…내수침체 이겨낸 반도체 수출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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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계엄 사태 이전 수준까지 완전히 회복됐다.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반도체 호황을 중심으로 수출이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기업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올해 1월 85.9, 2월 85.3까지 하락했던 기업심리는 3월 86.7로 반등한 이후 약간의 등락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이어왔다.
11월중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1.8로 전월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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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기업 체감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계엄 사태 이전 수준까지 완전히 회복됐다.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반도체 호황을 중심으로 수출이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기업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 달 전(全)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1로 전월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는 91.1로 전월과 같았다.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장기평균(2003 1월~2024년 12월)인 기준선 100을 넘으면 낙관, 밑돌면 비관으로 해석된다.
이번 11월 CBSI는 지난해 10월(92.1)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계엄 사태가 터지기 전인 지난해 10월 92.1이었던 CBSI는 11월 91.5로 하락했다가 12월 계엄 사태로 87.0까지 곤두박질 쳤다. 이후 올해 1월 85.9, 2월 85.3까지 하락했던 기업심리는 3월 86.7로 반등한 이후 약간의 등락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이어왔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11월 CBSI는 92.7로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다음달 전망 CBSI는 91.7로 전월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11월 CBSI의 구성 지수 기여도를 보면 제품재고(기여도 +1.1포인트), 업황(기여도 +0.4포인트), 생산(기여도 +0.2포인트)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에 신규수주(기여도 -0.2포인트)는 하락하면서 상승 요인을 일부 상쇄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을 보면 내수부진(25.0%)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1.3%)과 수출부진(9.2%)이 그 뒤를 이었다.
11월중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1.8로 전월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도 90.7로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
11월중 비제조업 CBSI의 구성 지수 기여도를 보면 자금사정(기여도 +1.0포인트), 채산성(기여도 +1.0포인트), 매출(기여도 +0.3포인트)이 올랐으며, 업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을 보면 내수부진(22.4%)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6.9%)과 인력난·인건비상승(12.0%)이 그 뒤를 이었다.
BSI와 CSI(소비자심리지수)를 합성한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94.1을 기록했다. 다만 순환변동치(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 제거)는 94.6으로 전월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국 3524개 법인기업 중 3269개 업체(92.8%)의 응답에 의한 결과이며, 조사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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