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만 올리면 이직” 20대 직장인 43% 응답

이종욱 기자 2025. 8.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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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희망 인상률 11.8%…직장인 77% 현재 연봉 불만족
MZ세대, 연봉 데이터 적극 활용…이직 판단 기준으로 삼아
20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봉만 올려준다면 조건 없이 회사를 옮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직장인 평균 희망 인상률은 11.8%였으며, 절반 이상이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잡코리아 콘텐츠LAB에 따르면 20~40대 직장인 1천88명을 대상으로 '이직 희망 연봉 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희망 연봉 인상률은 △20대 11.1% △30대 11.7% △40대 이상 12.3%로 평균 11.8%였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13%) 대비 1% 하락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인상을 기대하고 있었다.

현재 연봉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한 반면 나머지 77%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60%는 '연봉 인상 폭에 따라 이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0대의 43.1%는 '인상 제안만 있으면 무조건 이직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연봉 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응답자의 55%는 '동종·동일 직무 평균 연봉'이 궁금하다고 답했고, 실제 커리어 설계와 이직 판단에 참고하고 있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콘텐츠마케팅팀 팀장은 'MZ세대일수록 연봉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협상과 이직의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직장인 45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3년차 미만 '중고 신입'의 평균 연봉이 3천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차 구간에 따라 4~6년차 4천400만원, 7~9년차는 5천만 원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