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야채 스낵, 인기 많아진다
미국에서 스낵이 식사를 간편하게 대체하는 한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과일과 야채 스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헬스포커스 인터내셔널(HealthFocus International)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젊은 소비자는 하루에 여러 번의 건강한 간식을 먹는 것이 하루에 세 끼를 먹는 것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소비자의 약 50%는 식사를 언제, 얼마나 먹는지에 대한 일관된 패턴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간식이 식사와 식사 사이의 허전함을 채우는 습관이 됐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특히 ‘과일과 채소로 만든 스낵’이 간식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고구마, 당근이나 바나나, 사과 등 말린 채소와 과일 스낵이 인기다.
더불어 채소 가루나 과일 퓨레를 스낵에 첨가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시금치 가루, 푸룬 퓨레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aT 관계자는 “과일과 야채가 인기있는 스낵 품목에 포함되면서 클린라벨처럼 더욱 건강한 스낵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