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우주항공 인프라 확충… ‘글로벌 선도 도시’ 현실화
진주시가 지역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과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산업의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우주항공 선도 도시’의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 특화 지구’로 지정된 이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우주부품시험센터를 확장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산학연 연계의 실증 기반을 선도적으로 제공하며 우주항공 인프라 집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우주환경시험시설,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특구 지상국, 미래 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등 핵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며 산업의 영역을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2028년 완공= 위성 특화 지구의 핵심 거점은 정촌면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단에 구축중인 ‘우주환경시험시설’로, 부품급 시험을 넘어 시스템급 환경시험까지 가능한 국제적 수준의 시험 인프라로 2028년 완공된다. 시는 우주환경시험시설 인근에 위성 관련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생산·시험·평가 기능 중심의 기능 분산형 산업 모델을 구축해 기업 이전과 신규 투자를 유도하며 지역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 특구내 ‘위성 지상국’ 구축= 경남은 지난해 5월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진주시는 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지역 기업의 실증과 위성 교신을 돕는 ‘위성 데이터 통신 지상국’을 구축해 위성 데이터 활용 분야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조성= 올해 하반기 개소가 목표인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는 정부의 상용화 정책에 맞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성 중인 핵심 인프라다. 인접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해 기체·부품의 시험·검증부터 비행시험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체계를 갖춘다.
시 관계자는 “우주항공산업은 진주와 경남의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집중 육성하고 확장해야 할 영역”이라며 “관련 기업과 인재를 적극 유치해 진주시가 ‘글로벌 우주항공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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