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리랑', 아르떼뮤지엄과 협업…라스베이거스서 시작
하이브 '더 시티'(THE CITY) 공식 파트너사
5월 20일 라스베이거스 오픈 시작으로 부산·뉴욕 3개 도시 투어
디스트릭트 공간 연출력, 방탄소년단 음악 세계관과 만나다
[텐아시아=김병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주제로 한 협업 전시가 열린다.
아르떼뮤지엄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을 주제로 한 협업 전시 'ARTE MUSEUM X BTS THE CITY ARIRANG'(아르떼 뮤지엄 X BTS 더 시티 아리랑)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전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부산, 미국 뉴욕으로 순차 확대된다.
이번 전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세계를 아르떼뮤지엄을 기획·제작한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d'strict)의 미디어 기술로 구현한 프로젝트다. 하이브(HYBE)가 주도하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의 공식 참여 전시관으로 진행된다.
'더 시티'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개최 도시 전역을 아티스트의 여정과 연결하는 융복합 시티 프로젝트다.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는 콘서트 개막일인 5월 23일에 앞서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공식 파트너사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부산에서 6월 5일 전시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의 바탕이 된 정규 5집 '아리랑'은 지난 3월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SWIM' 역시 메인 송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디스트릭트는 앨범 수록곡의 서사와 사운드를 공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이 음악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의 핵심 공간인 '가든'(GARDEN)은 전시 기간 동안 '아리랑 가든'(ARIRANG GARDEN)으로 운영된다. 이 공간에서는 총 5점의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웅장한 종소리를 배경으로 일곱 멤버의 실루엣을 디지털 공간에 담은 'No.29', '아리랑'의 상징색인 붉은빛으로 한국적 리듬감을 표현한 'Body to Body'(보디 투 보디), 타이틀곡 'SWIM'의 사운드스케이프를 일곱 마리 범고래로 구현한 동명 작품, 전시장 전체를 초대형 뮤직비디오 세트처럼 구성한 '2.0', 라스베이거스·뉴욕·부산의 풍경을 담은 'Into the Sun'(인투 더 선)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협업은 가든 공간 외에도 이어진다. 아르떼뮤지엄의 대표 작품인 '웨이브'(WAVE)는 '아리랑 웨이브'(ARIRANG WAVE)로 업데이트된다. 관람객 참여형 공간인 '라이브 스케치북'(LIVE SKETCHBOOK)도 협업 버전으로 운영된다. 기존 아르떼 카페(ARTE CAFE)는 '아리랑 카페'(ARIRANG CAFE)로 조성된다.
디스트릭트 관계자는 "아르떼뮤지엄은 디지털 기술 위에 예술적 감성과 문화적 서사를 담아온 미디어아트 공간"이라며 "이번 협업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미디어아트로 확장해 관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전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병두 텐아시아 기자 tente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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