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보이면 무조건 많이 사오세요… 이렇게 만드니 온 가족이 달려듭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가지꽈리고추찜' 레시피
가지꽈리고추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입맛이 쉽게 떨어진다. 시원한 음식만 찾다 보면 영양 불균형이 생기기 쉽다. 이럴 때 제철 채소인 가지가 제격이다. 수분이 풍부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찜 요리로 만들면 온 가족이 함께 먹기 좋다. 여기에 꽈리고추를 곁들이면 풍미가 한층 깊어진다.

여름에 먹으면 더 좋은 가지와 꽈리고추

가지꽈리고추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가지의 보라색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 안정에도 효과적이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다.

꽈리고추 역시 알찬 영양소가 가득하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키우고 피부 회복에도 좋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는 눈의 피로를 덜고 망막 건강을 지켜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며, 캡사이신은 소화를 촉진해 더부룩함을 줄여준다.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저칼로리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가지꽈리고추찜 만드는 법

가지꽈리고추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먼저 가지 3개를 준비해 세로로 길게 자른 뒤 두툼하게 어슷하게 썰어준다. 썰어둔 가지는 볼에 담아 소금 반 스푼을 넣고 약 10분간 절인다. 이 과정에서 가지 속 수분이 빠져나와 씁쓸한 맛이 줄어든다. 너무 짜게 절여졌다면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 번 헹궈내는 것이 좋다.

가지꽈리고추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절여둔 가지에는 쌀가루 4스푼을 넣어 골고루 묻혀준다. 쌀가루 대신 콩가루를 사용하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난다. 여기에 손질한 꽈리고추 120g을 준비해 큰 것만 골라 반으로 잘라 넣는다. 다시 쌀가루 2스푼을 더 뿌려 가지와 꽈리고추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섞는다.

찜기에는 면포를 깔고, 쌀가루에 버무린 재료를 고르게 펼쳐 담는다. 위에 쌀가루를 살짝 더 흩뿌리면 찔 때 서로 달라붙지 않고 한층 더 부드럽게 익는다. 찜통의 물이 팔팔 끓으면 찜기를 올려 센불에서 약 6분간 쪄낸다. 잘 익은 가지와 꽈리고추는 폭신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가지꽈리고추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찜이 완성되면 재료를 펼쳐 적당히 식힌 뒤 큰 그릇에 담는다. 들기름 2스푼을 두르고 다진 대파 1/3대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여기에 참치액젓 1스푼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고소한 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이다. 쌀가루가 입혀져 폭신하면서도 고소하고, 가지의 부드러움과 꽈리고추의 은은한 매운맛이 어우러져 여름 밥상에 어울리는 별미 반찬이 된다.

가지꽈리고추찜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가지 3개, 꽈리고추 120g, 소금 1/2스푼, 쌀가루 6스푼, 대파 1/3대, 참치액젓 1스푼, 들기름 2스푼, 깨 약간

■ 만드는 순서
1. 가지는 세로로 길게 잘라 어슷하게 썰어 소금에 절인다.
2. 절인 가지에 쌀가루를 넣어 고루 묻힌다.
3. 꽈리고추를 반으로 잘라 넣고 쌀가루를 다시 뿌려 섞는다.
4. 찜기에 면포를 깔고 재료를 담아 센불에서 6분간 찐다.
5. 찐 재료를 들기름, 대파, 참치액젓, 소금으로 버무리고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쌀가루는 너무 많이 넣으면 퍽퍽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섞는 것이 좋다.
- 꽈리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야 먹기 편하다.
- 들기름은 뜨거울 때 바로 넣지 말고, 살짝 식힌 뒤 넣어야 향이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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