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1등급'…6회 연속

▲ 부천세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제공=부천세종병원

부천세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실시한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부천세종병원은 6회 연속 1등급 달성이다.

심평원은 지난 2006년부터 급성기 뇌졸중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10차 평가는 2022년 10월~지난해 3월 진료분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205곳 등 총 249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다.

세부적으로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장애 최소화를 위한 조기 재활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출혈성) 등 지표로 구성돼 있다.

평가 결과 부천세종병원은 100점 만점에 가까운 종합점수 99.89점(95점 이상 1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점수 평균(88.13점)보다 크게 웃돈 수치다. 특히 장애 최소화를 위한 조기 재활 실시와 평가 등에서 만점을 달성했다. 입원 중 출혈성 폐렴 발생률은 제로를 기록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뇌졸중은 골든타임 확보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빠른 내원과 함께 신속·정확한 치료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조기 진단, 즉각 대응은 물론 치료 후 전문적인 재활 등 뇌졸중 치료 전반에 대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뇌혈관센터는 응급에서 패스트트랙을 이용해 24시간 이내 내원하는 급성 뇌경색 환자 중 정맥혈전용해술 치료를 환자 도착 후 30분 이내로 진행하고 있다. 이후 동맥혈전용해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환자가 응급실 도착 이후 3시간 이내에 신속히 마무리한다.

/부천=김용권 기자 kyk510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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