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손상사망 절반 ‘자해·자살’… 10년 새 시도 건수 ‘5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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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 등을 경험한 사람은 약 355만명이고, 그중 소아·청소년의 53.9%가 자해·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14개 기관이 협력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사망, 응급실 이용, 입원, 119 구급차 이송 등을 통합 분석한 '제15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30일 발표했다.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 등을 경험한 사람은 2023년 기준 연간 약 355만명이고, 구급활동일지에 따르면 구급차로 이송된 손상환자는 64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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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이후 약물중독환자도 ↑
2023년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 등을 경험한 사람은 약 355만명이고, 그중 소아·청소년의 53.9%가 자해·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을 경험(외래진료 또는 입원)한 사람은 2023년 354만5066명으로 전년(288만1741명) 대비 약 23% 늘었지만 2014년(383만524명)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손상 환자의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2023년 6조3729억원으로 2014년(3조5232억원) 대비 1.8배 증가했다. 손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2023년 2만7812명으로 전년(2만6688명) 대비 4.2% 늘었고 이는 전체 사망자의 7.9%에 달하는 수치다.
소아·청소년에서 손상 유형을 살펴보면 비외상성 중증손상의 경우 중독(45.0%)이, 중증외상은 추락·미끄러짐(63.5%)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의 손상으로 인한 사망은 53.9%가 자해·자살이었다. 사망자 2명 중 1명꼴이다. 이외 손상 사망원인은 운수사고(12.6%), 둔상 및 관통상(8.8%) 등이었다.
특히 우울증 및 가족, 친구와의 갈등으로 인한 자해·자살 시도가 2014년 대비 2023년 553.1% 증가했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중독 환자가 늘었고 13~15세가 6.3%, 16~18세가 10.1%로 13세 이후 급증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이번 집중통계 분석으로 소아·청소년의 중독과 자해·자살의 심각성이 확인됐다”며 “예방을 위해 중앙손상관리센터와 협력해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대상 약물중독 예방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예지 기자 sunris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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