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 "떨리고 공포"…3년 만에 공중파 복귀

우혜인 기자 2024. 7. 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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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한국사 강사 설민석 씨가 3년 6개월 만에 공중파 방송에 복귀했다. 유튜브채널 MBCentertainment.

석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한국사 강사 설민석 씨가 3년 6개월 만에 공중파 방송에 복귀했다.

설 씨는 지난 12일 첫 방송 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강연자들)에서 7인 중 1명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강연자들은 각 분야 일인자 7명이 같은 주제를 일곱 가지 시선으로 해석해 강연하는 쇼 프로그램이다. 설 씨를 포함해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 김성근 전 프로야구 감독, 김영미 PD, 금강스님, 한문철 변호사, 코미디언 박명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설 씨는 제일 마지막으로 무대에 섰다. 제작진은 설 씨를 '한국사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라고 소개했다. 박명수가 "어떤 강의를 준비하셨나. 오랜만에 나오니 궁금해서 그런다"고 묻자, 설 씨는 긴장한 얼굴로 "어디에서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설 씨는 강연 1시간 전 진행된 리허설에선 실수를 연발했다.

무대에 올라 청중 앞에선 설 씨는 한동안 뜸을 들이다 "저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라며 운을 뗐다. 그의 인사말을 끝으로 첫 방송은 끝났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그를 긴장하게 만드는 질문까지 쏟아져 시선을 모았다. 설 씨의 전체 강연은 오는 19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설 씨는 지난 2020년 12월 역사 왜곡 논란에 이어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 연구'를 쓰면서 약 40여 명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설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석사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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