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데뷔 초? 최악+건방졌다…선배들도 초심 찾지 말라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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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이 초심을 잃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16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씨엔블루(CNBLUE)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이 출연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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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이 초심을 잃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16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씨엔블루(CNBLUE)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이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씨엔블루의 신곡 '그리운 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이야기 중 "민혁은 그때가 그립냐. 지금이 좋냐"라고 물었다.
민혁은 "지금 너무 좋은데 지금은 그리운 건 아니지 않냐. 10년 정도 지났을 때 (지금이) 그리워질 것 같다"라며 "지금은 그때가 그립다. 그때만의 추억이 있는 것처럼"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혁은 "근데 그때 이런 모습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이러기도 하고 그때니까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추억도 있다. 그때 어리니까 서러운 것도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어린 밴드니까. 밴드인데 개인기 시키고"라고 말하자, 씨엔블루는 "마음의 상처를 세게 받았다. (개인기는) 지금도 한다"라며 웃었다.
김신영은 "나는 시키는 것도 미안했었다"라며 "나도 그거 제일 싫어했다. 예능 나갔는데 계속 '행님아' 시키는 거 싫어했다. 그런 서러움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근데 막상 그거 안 하면 분량이 없었다. 할 말도 없고. 오늘 어떠셨냐고 묻는데 좋긴 뭐가 좋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그래서 나는 그때가 그립지 않다. 초심이 너무 최악이고 건방졌다. 선배들도 '초심 잃어버려서 되레 낫다', '초심 찾지 마라'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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