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세대 수소 전기차 '넥쏘(NH2)' 신차 출시 앞두고 테스트 차량 포착!

올해 전 세계 수소차 시장은 역성장을 기록하며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 수소차를 생산 및 판매중인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판매량도 주춤세를 보이는 등 현대차의 승용 수소차 넥쏘와 상용차 엑시언트 트럭 모두 이렇다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진에 빠진 수소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은 최근 새롭게 수소차를 테스트중인 현대자동차에 자연스럽게 향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이 최근 일반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중인 2세대 수소 전기차 '넥쏘'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현대차 넥쏘는 2018년 출시된 이후 꾸준하게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고 지난해 넥쏘의 글로벌 판매량은 4,709대로 1년 사이 무려 절반 아래로 떨어질 정도로 하락세가 컸는데 그 결과 국내 유일 수소차를 제조사인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점유율은 54.8%에서 34.7%로 낮아지게 되는 등 현대차는 기존 넥쏘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신차 출시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물론 현대차는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넥쏘 기존 고객과 자동차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론칭 클리닉 행사'를 진행했으며 향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2세대 넥쏘'와 기존 넥쏘의 차이점을 중점으로 설명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새로운 변화에 대한 준비에 돌입 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변화된 2세대 넥쏘 테스트가 진행된 올해 하반기부터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넥쏘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는 등 신형 넥쏘 출시를 통해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도로 위에서 테스트를 진행중인 2세대 넥쏘는 위장막 사이로 보이는 디자인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데 전면부 디자인은 얼핏 보면 현대차 대표 중형 SUV 싼타페를 떠올리게 만드는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전면부 범퍼 양쪽 끝에는 에어 커튼이 세로 형태로 적용되었고 전면부 그릴에는 포그램프로 추정되는 램프가 적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헤드램프 디자인은 한층 더 슬림 해졌고 그 아래에는 방향지시등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얼핏 보면 미니 싼타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된 2세대 넥쏘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여지는데 2세대 넥쏘의 측면부 디자인 역시 싼타페와 같은 박시한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패밀리카 용도까지 고려한 디자인 설계가 이뤄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외 사이드미러 디자인은 현재 활발히 테스트를 진행중인 현대차 플래그십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보다 주목되는 후면부 디자인은 사실상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포착되었고 이전 대비 볼륨감 있는 삼각형태의 리어램프가 아닌 픽셀 패턴이 적용된 리어램프 디자인은 기존 전기차 후면부에 적용된 픽셀 패턴의 디자인과 다른 큼지막한 픽셀 패턴 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확 달라진 2세대 넥쏘 외형 디자인 만큼이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세대 넥쏘의 실내 디자인은 기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센터 콘솔 디자인을 개선해 최신 현대차 실내 디자인이 적용되는데 우선 디지털 사이드 미러 적용 및 칼럼식 기어, 듀얼 무선 충전 콘솔 적용 등 더욱더 많은 수납공간이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신형 넥쏘 개발 프로젝트는 코드명은 넥쏘의 2세대를 의미하는 'NH2'로 확정했으나 혼선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받아들여 1세대 부분 변경을 뜻하는 FE PE'를 덧붙이는 등 기존 현대차 넥쏘의 정체성을 보존했는데 사실상 디자인만 본다면 완전히 다른 신차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7년이라는 세월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확연히 달라진 2세대 넥쏘가 곧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2세대 넥쏘는 수소연료통 등 연료계 크기를 기존 넥쏘보다 키우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을 서스펜션과 브레이크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첨단 기술력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차의 3세대 수소연료 전지 시스템 개발에 따른 첫 적용되는 양산차로 2세대 넥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나, 아쉽게도 내부적으로 양산이 연기됨에 따라 신형 '넥쏘'에는 개량된 2세대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1세대 넥쏘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600km 수준이라면 2세대 넥쏘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800km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 2세대 넥쏘를 기대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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