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구속 후 첫 조사…“구속적부심 검토”

이은후 2022. 11. 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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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출석하는 정진상 실장 (사진출처: 뉴시스)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오늘(20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구속 후 첫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1억 4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한 성남시 내부 정보를 대장동 일당에게 알려준 혐의 등으로 어제 새벽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구속기간 동안 정 실장 본인 혐의뿐만 아니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도 집중적으로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정 실장 압수수색 영장에 정 실장과 이 대표를 '정치적 공동체'로 규정하고,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사업에 이 대표의 승인이 있었다는 표현을 여러차례 사용했습니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오늘 검찰 조사에 앞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며 "같은 질문에는 같은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다. 대질신문을 신청하면 거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 측은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을 가려달라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은후 기자 elepha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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