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퇴근하고 싶나? 맨유, 한 달간 80분 이후 실점만 ‘6회’...놓친 승점만 ‘9점’ 

김용중 기자 2024. 4. 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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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막판 최악의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경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한 맨유는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기회를 맞이했다.

맨유는 후반 34분 안토니의 올 시즌 리그 1호골이 터지며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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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막판 최악의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맨유와 번리는 각각 6위, 19위를 유지했다.


맨유의 승리가 예상된 경기다. 번리는 현재 강등권에 있을 만큼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경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한 맨유는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맨유는 후반 34분 안토니의 올 시즌 리그 1호골이 터지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42분 제키 암도우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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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후반 막판 실점한 맨유다. 브렌트포드전 후반 추가시간 8분 실점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80분 이후 실점만 6회를 기록했다. 이 실점으로 맨유가 잃은 승점은 9점이다.


과거 맨유는 ‘퍼기 타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많이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1998-9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으며 역전. 해당 시즌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득점보다 실점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첼시전 패배 이후 “맨유는 수비적으로 강한 팀이다”라고 인터뷰했지만 7경기 동안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이 뛰어나면 승리하지만, 수비가 뛰어나면 우승을 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축구에서 수비는 중요한 요소다. 다음 시즌 맨유가 수비 약점을 보완해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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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0분 이후 실점 경기



- 3/31 브렌트포드: 90+8분 크리스토퍼 아예르


-4/5 첼시: 90+10분, 90+11분 콜 팔머


-4/7 리버풀: 84분 모하메드 살라


-4/21 코번트리 시티: 90+5분 칼럼 오헤어


-4/27 번리: 87분 제키 암도우니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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