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하남연장, 3호선 환승·삼동선 역사 추가가 최선”

박성훈 기자 2024. 10.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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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위례신사선의 하남연장에 관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한 결과 송파하남선(3호선)과 연결하는 '위례중앙역~감일지구 노선'과 위례삼동선에 하남역을 추가하는 노선 등 2개 노선이 가장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두 노선의 비용편익 분석(B/C) 결과가 0.7 이상으로 조사 노선 중 타당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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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기 하남시 위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용역 주민설명회’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하남시청 제공

하남=박성훈 기자

경기 하남시가 위례신사선의 하남연장에 관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한 결과 송파하남선(3호선)과 연결하는 ‘위례중앙역~감일지구 노선’과 위례삼동선에 하남역을 추가하는 노선 등 2개 노선이 가장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두 노선의 비용편익 분석(B/C) 결과가 0.7 이상으로 조사 노선 중 타당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위례신도시 주민이 요구해온 노선에 대한 연구 용역을 벌여왔다. B/C 값이 1.0 이하이면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두 노선과 함께 검토된 △위례중앙역~위례 A3-8블록 △위례중앙역~북위례 △5호선 연장 △위례선(트램) 연장 △위례과천선 하남연장 등 노선은 B/C가 0.53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B/C 결과가 1.0보다는 낮게 나왔지만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이 노선의 ‘국토부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해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1일 위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접한 김광석 위례시민연합 대표는 "하남시가 위례신사선 혜택에서 소외된 하남 위례지역에 대하여 철도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례중앙역~감일지구 노선이 철도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통상 철도는 B/C 값이 1.0 이상이 돼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하므로 상위계획 반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와 위례 시민 모두 힘을 합쳐서 같이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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