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맛있는 류수영 두부조림
류수영 두부조림 만드는법 양념장
요즘 편스토랑 보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어남선생 류수영님의 요리를 자주 따라 하는데, 이번에 두부조림 레시피가 진짜 대박이더라고요.
저도 따라 해봤는데, 밥 한 그릇 뚝딱이었어요. 노릇하게 굽지 않고 바로 양념에 조려내는 방식이라 간편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완전 추천드립니다.
두부조림 재료
두부 1모 (약 350g),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진간장 2큰술 굴소스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설탕 0.5큰술, 후추 20바퀴 물 200ml
두부 1모를 준비해서 물기를 빼줘야 해요.
두부 물기가 남아 있으면 나중에 간이 잘 안 배니까,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빼주는 게 중요해요. 키친타월을 2-3겹으로 두부를 감싼 후 2-3분 정도 놔두면 물기가 쏙 빠집니다.
이제 물기를 뺀 두부를 잘라볼게요. 길쭉하게 잘라줍니다.
길이대로 반으로 자르고, 그걸 또 반으로 잘라서 총 8조각으로 만들어 주세요. 길쭉하게 자르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양파 1개는 채 썰어줍니다
대파는 1대를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 1개 홍고추1개는 어슷썰기로 썰어서 나중에 고명으로 쓸 거예요.
여기서부터 약간 독특한 방식인데, 중강불로 예열한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양파랑 대파를 넣고 2-3분 정도 구워줍니다.
강한 불에서 채소를 구우면 약간 탄 듯한 맛이 나면서 깊은 풍미가 나요. 겉면이 살짝 거뭇거뭇하게 구워지면 완성!
채소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그때 기름을 2바퀴 정도 둘러주세요.
그 다음 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1/2큰술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채소가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준 후, 팬의 한쪽으로 채소를 모아주세요.
이제 불을 끈 상태에서 진간장 2큰술을 팬에 넣어요.
간장이 팬에 닿으면 잔열로 인해 살짝 끓을 텐데, 바로 굴소스 2큰술도 같이 넣어 섞어줍니다.
고춧가루 1큰술을 타지 않도록 볶아둔 채소 위에 뿌려주세요.
그리고 다 섞어서 야채를 볶아주세요
팬에 빈 공간을 만들어 두부 4조각을 먼저 올리고, 그 위에 볶은 야채들을 골고루 올려주세요.
남은 두부 4조각도 반대편에 올려주세요. 이렇게 양념과 채소가 두부 사이에 골고루 섞이게 놓으면 돼요.
두부를 넣은 후 물 200ml를 부어줍니다.
센 불로 끓이다가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후추 20바퀴를 갈아 넣어줍니다.
후추를 많이 넣는편이예요
다음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10분간 천천히 조려주세요.
10분이 대략 지나니 잘 졸여진것 같아요
청양고추랑 홍고추를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두부조림은 팬 채로 내놓으면 더 맛있어요. 팬째로 먹으면 양념이 계속 두부에 스며들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깊어지거든요.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과 짭짤한 양념이 밥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그냥 두부만 먹어도 맛있지만, 밥에 양념을 비벼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류수영 두부조림 레시피, 정말 간단한데 맛은 최고예요. 두부 한 모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으니 오늘 저녁 반찬으로 바로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