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제각각 다릅니다. 시기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고,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여행 동행'의 유무인데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패키지여행, 가족들과의 가족여행, 연인과의 여행, 친구들과의 우정여행 등 다양한 방식의 여행이 있죠.

오늘 여행톡톡은 뚜벅이 혼자 가기 좋은 국내여행지 4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혼자만의 여행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임과 동시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죠.

스스로의 결정만으로 여행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혼자여행.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혼자서도 지루하지 않을만큼 볼거리가 다양한 국내여행지를 확인해보시고 언젠가 떠날 혼자 여행을 준비해보세요!

1. 통영

통영은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특색있는 섬들,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한 국내 여행지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주요 관광지 간 이동이 수월해 뚜벅이로 혼자 여행을 하기에도 적합한데요. 통영 시내에 운영중인 게스트하우스가 많아 여자 혼자라도 안전하게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저녁 게스트하우스의 작은 파티에서 섬 여행이나 조금 먼 관광지로의 동행도 구할 수 있죠.

통영 여행 중에는 동피랑 마을과 이순신 공원, 수산시장 등을 뺴놓을 수 없습니다. 낮에는 아기자기한 벽화를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미디어아트로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 동피랑은 뚜벅이 여행객들에게는 최고의 관광지이죠. 특색있는 섬 여행도 놓치면 안되는데요.

고등어 양식장이 있어 신선한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는 욕지도, 파랗고 맑은 바다에서 스노클링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비진도 등 각자의 매력을 지닌 섬 투어도 하루의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사계절 언제가도 좋은 통영. 교통카드를 들고 혼자 여행에 도전해보세요!

2. 경주

천 년의 도시라고 불리울 정도로 신라시대의 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있는 경주입니다. 경주는 주요 관광지인 황리단길,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월지, 월정교 등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어 도보나 공유 자전거로도 충분히 여행하기 좋아 혼자 가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인데요.

혼자서도 안전하게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에어비앤비 등이 주요 관광지 내에 다수 있기도 합니다. 대부분 한옥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평소 역사와 전통에 관심이 많았던 혼자 여행객이라면 경주만큼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없겠죠.

버스로 약 40분 거리에는 경주 보문단지가 위치해있습니다. 황룡사지부터 경주월드, 보문호 산책로 까지 혼자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죠. 경주 곳곳에 혼자 여행객을 겨냥한 '혼밥 맛집'도 다수 있어 혼자 여행을 가더라도 부담없이 먹거리와 볼거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3. 강릉

서울에서 직행 버스가 운행되어 과거보다도 접근성이 편리해진 강릉 역시 혼자 여행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입니다. 동해 바다 특유의 새파란 색감과 시원한 바다바람, 풍부한 해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강릉이 제격인데요. 강릉 시내 공유자전거와 택시투어,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뚜벅이 여행객도 불편함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자 바다를 감상하며 서정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안목해변과 경포대 일원에 숙소를 잡고 수시로 바다 앞에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짬뽕 순두부와 순두부 젤라또 등 강릉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사계절 수많은 혼자 여행객들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해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죠.

4. 전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 전주 역시 혼자 여행하는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입니다. KTX 전주역에서 버스를 한 번 탑승하면 단숨에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주변에 혼자 묵기 좋은 숙박시설이 많기도 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는 다양한 전주 맛집이 즐비해있습니다. 간단한 길거리음식 뿐 아니라 칼국수와 순대국 등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들을 즐겨보세요. 전주의 한옥마을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인근 임실지역 관광버스를 이용해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임실 관광까지 곁들일 수 있어 혼자 가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