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달라졌다... 베이징 공항에서 포착된 CCTV 하나(+영상)

출처 : 红星新闻

최근 중국 공항에서 포착된 실시간으로 수하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 해외 누리꾼은 베이징 공항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수하물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자신의 수하물이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죠.

공항 수하물 CCTV / 출처 : instagram@carina_tao

해당 영상에 해외 누리꾼은 "이건 모든 나라에 필요한 시스템이다", "중국 공항에서는 항상 짐이 빠르게 나온다", "유럽, 북미, 호주에도 꼭 필요한 시스템"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국내 누리꾼 역시 중국 공항의 서비스에 대해 놀라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출처 : instagram@carina_tao

베이징 공항 외에도 일부 중국 공항에서는 수하물을 찾는 동안 승객이 백스테이지 수하물 분류 구역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위탁 수하물의 경우 짐이 분실되거나 캐리어가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승객은 직원이 수하물을 어떻게 대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는데요.

수하물을 찾기 위해 대기하는 승객은 수하물 분류 구역의 작업 상황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뢰를 갖게 됩니다.

출처 : 红星新闻

공항 측에서는 대기 승객이 많을 경우 직원을 합리적으로 배치해서 수하물 분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요.

지난 2019년 중국 청두 솽류 국제공항에서는 수하물 양방향 시각화 장비를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솽류 공항은 춘절 여행 시즌 동안 스마트 공항의 건설 수준을 향상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해당 장비를 선보였는데요.

해당 시스템이 도입된 후 중국 현지인 사이에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공항의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입국 수하물 찾는 곳에 설치되었는데요.

청두 솽류 공항은 중국 최초로 수하물에 대한 양방향 시야를 완벽하게 보장하는 최초의 국내 공항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물론, 지하철, 고속철도, 택시, 버스 노선 등 지상 교통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승객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죠.

승객이 수하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수하물 적재 알림을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습니다.

중국 항공사 에어차이나도 그중 한 곳입니다. 에어차이나는 중국의 대형 항공사인데요.

에어차이나 앱을 다운받으면 승객에게 수하물이 적재 됐다는 알림을 보냅니다.

체크인 후 앱을 통해 수하물 외에도 탑승구, 수하물 수취대 등을 안내합니다.

에어차이나 이용 승객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무척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한항공 역시 지난 2021년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수하물 탑재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수하물 일치 시스템'인데요.

승객이 수하물을 부치면 앱으로 항공기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죠. 해당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 뉴질랜드, 루프트한자 등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출처 : 인천경찰청

해외여행 중 수하물 분실, 지연 등은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심지어 공항 직원이 승객의 수하물을 훔쳐 가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지성조업사 직원이 여객의 짐을 뒤져 명품과 현금 등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직원은 총 3억 7천만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0월 6일까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200여 회에 걸쳐 훔쳤습니다.

직원은 여객기 화물칸에서 여객들의 가방을 무작위로 열어 고가의 명품 가방과 귀금속 등을 훔친 뒤 작업복에 숨겨 빠져나왔는데

경찰은 인천공항 지상조업업체에 대한 근무 감독과 보안 검색 강화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권고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최근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서도 위탁 수하물에 넣은 현금과 귀중품 등이 분실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위탁 수하물 하역 업무를 담당하는 베트남 직원 5명이 승객의 수하물을 여러 차례 절도하다 발각됐는데요.

이들은 승객의 캐리어 가방의 자물쇠를 깨고 돈을 훔쳤습니다. 잠금 해제가 쉬워 보이는 짐만 골라서 물건을 훔쳤는데요.

한 명이 물건을 훔치는 동안 나머지 네 명은 망을 본 뒤 훔친 돈을 똑같이 나누어 가졌습니다.

위탁 수하물 속 귀중품과 현금이 사라지는 일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위탁 수하물에는 귀중품을 넣지 말고 현금은 꼭 개인이 소지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또한 보안검색대에서도 직원이 승객의 물건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필리핀 공항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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