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퇴치송 전문가'라는 별명 얻었던 女가수 놀라운 근황
2011년 MBC의 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마어마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사하며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수 에일리. 그로부터 1년 후인 2012년 'Heaven'으로 정식 데뷔해 1위 후보에 오를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에일리에게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곡은 같은 해 9월 발매한 '보여줄게'였습니다. '보여줄게'는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간 전 남친을 저격하며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인데요.
이후 큰 사랑을 받은 '손대지마', '너나 잘해' 같은 곡들 대부분이 전 남자친구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내용인지라 에일리는 팬들에게 '전 남친 퇴치송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별명을 익히 알고 있으며, 곡들을 선택하는 것에 의도는 없지만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수식어라 자부심을 느낀다며 별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에일리가 최근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내년인 2025년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것인데요. 에일리의 예비 신랑은 사업가로, 두 사람은 현재 지인들에게 열애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데뷔 13년차의 베테랑 가수가 된 에일리. 지난해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 데 이어 2월에는 새로운 음원이자 리메이크곡인 '하루'를 발매했습니다.
'하루'는 2007년에 발매된 '포지션'의 정규 앨범 '애가'의 타이틀곡으로, 원곡은 일본의 유명 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2005년에 발매한 노래인데요. 에일리는 자신만의 뛰어난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했습니다.
아무래도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큼 에일리의 전 남친 저격송은 앞으로 만나보기 어려울 것 같죠? 앞으로 보다 행복해진 모습으로 대중에게 좋은 노래와 모습 보여줄 에일리의 모습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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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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