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겨울 쿨톤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이어 '봄 웜톤'의 메이크업 스타일링 팁과 제품 정보를 준비했다. 자신이 봄 웜톤의 퍼스널 컬러라면 주목해 보자.

봄 웜톤은 따뜻한 톤의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컬러 유형으로 피부에 생기가 있고 복숭앗빛을 띄는 편이다. 큰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밝고 사랑스러운 인상을 갖고 있다. 대부분 밝은 눈동자와 짙은 갈색의 밝은 머리카락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잘 어울리는 컬러는 따뜻한 계열의 고명도 컬러의 파스텔 톤으로 옐로 컬러나 피치 빛의 핑크 등이 어울리는 톤이다.

화장의 경우 진하고 화려한 메이크업보다는 블러셔나 립을 통해 사랑스러운 ‘과즙상’의 연출을 해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봄 웜톤 연예인으로는 송혜교, 서현진, 수지, 윤아, 웬디, 아이유, 다니엘, 로제, 조이, 박민영이 있다. 그렇다면 봄 웜톤은 메이크업을 어떻게 연출해야 할까?

1. 메이크업 베이스

봄 웜톤의 경우 복숭앗빛의 투명하고 밝은 컬러의 피부가 많다. 그래서 피부의 자연스러운 생기를 살려주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베이스의 경우 매트한 제형보다는 쉬머, 글로시한 텍스처의  촉촉한 베이스로 깔아주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컨실러로 다크서클, 잡티만 조금 커버하고 베이스를 얇게 올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메이크업 베이스의 경우 제품보다는 제품의 제형과 자기 피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제품 추천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2. 아이 메이크업

봄 웜톤의 경우 채도가 낮고 명도가 높은 밝은 컬러의 섀도가 어울린다. 베스트로 어울리는 컬러는 맑은 피치 컬러지만 이런 피치가 부담스럽거나, 여름 쿨톤이 살짝 섞인 피부라면 핑크가 살짝 가미된 피치 핑크, 사랑스러운 살몬 핑크 컬러를 사용하여 눈가에 은은한 활기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채도가 강한 컬러를 사용하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봄 웜 브라이트(명도 높은 색)인지 라이트(채도가 살짝 있는 색)인지를 고려해서 채도가 강한 컬러를 잘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아이라인의 경우 진한 컬러를 사용하는 것보단 따뜻한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고, 두꺼운 것보다는 한 듯 안 한 듯 얇고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는 것이 좋다.

봄 웜톤의 경우 아이 메이크업을 최대한 자연스럽고 활기를 주어 맑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입자가 큰 펄보다는 입자가 적은 은은한 펄을 사용해 입체감만 주는 것이 좋고, 스모키 메이크업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입자가 큰 펄을 사용하고 싶다면 애굣살, 눈 앞머리 쪽에 포인트로 살짝만 사용해 주는 것도 좋다.

3. 블러셔

봄 웜톤 메이크업의 하이라이트는 얼굴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블러셔와 립이라고 할 수 있는데, 블러셔의 경우 봄 웜톤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해 주기 좋다.

이전에 소개했던 겨울 쿨톤의 경우 블러셔를 생략하는 메이크업도 어울렸지만, 봄 웜톤의 경우 블러셔를 해줘야 얼굴에 생기가 돋보여 블러셔를 해주는 것이 좋다. 블러셔도 마찬가지로 브라이트인지 라이트인지를 고려해서 밝은색으로 할지 채도가 있는 컬러로 할지를 선택해 주는 것이 좋다.

베스트 컬러의 경우 섀도와 마찬가지로 피치 컬러, 피치 핑크가 어울리며, 섀도보다는 조금 더 채도가 있는 컬러를 사용해도 좋다.

4. 립

봄 웜톤의 메이크업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립 메이크업. 립의 경우 맑은 피부와 연한 아이 메이크업을 살려주는 밝고 선명한 립이 어울린다. 섀도와 피부에서 힘을 뺀 만큼, 블러셔와 비슷하지만 채도가 더 진한 컬러의 립을 선택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립의 경우 피치톤보다는 피치 핑크 쪽의 컬러가 전반적인 밸런스를 잡아주기 좋고, 광택이 있는 립을 사용해 청초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현해 주는 것이 좋다.

오늘은 사랑스러움의 대명사 봄 웜톤의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봤다. 만약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봄 웜톤이 아니라도 너무 상심하지 말자.

내일은 여름 쿨톤의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알아볼 예정이다. 여름 쿨톤에겐 어떤 메이크업 팁들이 나올지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