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원정 경기 때 굳이 흰 유니폼만 입는 이유는? [스프]

심영구 기자 2024. 10. 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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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원정경기에서 홈팀과 유니폼 색깔이 겹치지 않을 때도 꼭 세컨드 유니폼을 입습니다.

"FC 서울은 원정 경기를 할 때 홈 팀과 유니폼 색깔이 겹치지 않을 때도 왜 꼭 세컨드 유니폼을 입는 걸까요? 특히, 대구나 광주처럼 홈 유니폼이 밝은 색 계열의 팀을 상대할 때도 굳이 하얀색 유니폼을 입어서 색이나 채도 대비가 다 안 좋습니다. FC 서울은 홈과 어웨이 유니폼의 메인 스폰서가 달라서 그렇다는 말도 있는데, 이 말이 사실인가요? 그렇다고 해도 색 대비를 생각하면 연맹에서 미리 홈 유니폼을 입으라고 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축구에서는 상대와 유니폼 색이 겹치지 않을 때는 가능하면 양 팀 모두 홈 유니폼을 입는 것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하성룡 기자 : 네, 규정상 어웨이 팀이 어웨이 유니폼을 입어야 되기는 하는데, 미리 사전에 신청만 하면, 색깔만 겹치지 않으면 홈팀 유니폼도 입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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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골라듣는 뉴스룸] 축덕쑥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FC서울은 원정경기에서 홈팀과 유니폼 색깔이 겹치지 않을 때도 꼭 세컨드 유니폼을 입습니다. 축덕쑥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주시은 아나운서 : K리그응급실 님입니다. "FC 서울은 원정 경기를 할 때 홈 팀과 유니폼 색깔이 겹치지 않을 때도 왜 꼭 세컨드 유니폼을 입는 걸까요? 특히, 대구나 광주처럼 홈 유니폼이 밝은 색 계열의 팀을 상대할 때도 굳이 하얀색 유니폼을 입어서 색이나 채도 대비가 다 안 좋습니다. FC 서울은 홈과 어웨이 유니폼의 메인 스폰서가 달라서 그렇다는 말도 있는데, 이 말이 사실인가요? 그렇다고 해도 색 대비를 생각하면 연맹에서 미리 홈 유니폼을 입으라고 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축구에서는 상대와 유니폼 색이 겹치지 않을 때는 가능하면 양 팀 모두 홈 유니폼을 입는 것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하성룡 기자 : 네, 규정상 어웨이 팀이 어웨이 유니폼을 입어야 되기는 하는데, 미리 사전에 신청만 하면, 색깔만 겹치지 않으면 홈팀 유니폼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비 경기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예전에 슈퍼매치 같은 경우는 팀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파란색을 입을 수 있도록, 홈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고요.

규정상으로는 큰 문제는 없는데 FC 서울에서 홈과 원정 유니폼을 확실하게 구분해서 입는 이유는 예상하신 대로 메인 스폰서가 달라서입니다. FC 서울의 홈경기 유니폼은 빨간색이죠? 메인 스폰서는 자이. 그리고 원정 유니폼은 흰색인데 거기는 GS 칼텍스. 

주영민 기자 : 타의인가요?

하성룡 기자 : GS 칼텍스입니다. 원정 유니폼은 타의. 

주영민 기자 :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하성룡 기자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원정, 홈 유니폼의 메인 스폰서가 다 똑같아서 상관이 없었는데, 몇 년 전부터 그거를 구분해서 홈경기 계약을 따로 하고 스폰서 계약을 따로 하고 원정 스폰서 계약을 따로 하고 해서 꼭 지켜줘야 되는 계약 사항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고요.

박진형 PD : 교육적인 측면에서 그게 더 좋을 것 같네요.

하성룡 기자 : 한 가지 더 재미있는 거 말씀드리면 FC 서울이 시즌 초반에 홈경기 빨간색 유니폼을 계속 입고 나왔을 때 홈 5연패를 했었던 적이 있었죠. 근데 서드 유니폼은 검은색이에요. 검은색 유니폼을 새로 출시해서 한 달 동안 정도 입은 적이 있었어요. 근데 검은색 서드 유니폼은 홈과 똑같은 자이 브랜드예요. 그런데 그 유니폼을 입을 때부터 성적이 갑자기 좋아져요.

주시은 아나운서 : 그러면 서드를 더 입어야 되는?


하성룡 기자 : 그래서 최근에 FC 서울 홈경기 계속 보세요.

주시은 아나운서 : 검정색 입었던 것 같은데.

하성룡 기자 : 지금 계속 검은색 서드 유니폼 입고 나오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 : 팬들이 난리가 났어요. 사실 빨간색이 상징인데.

하성룡 기자 : 그렇죠.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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