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B-1B 한반도 진입 직전에 탄도미사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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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한미 연합연습이 진행 중인 한반도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펼친 가운데, 북한이 B-1B가 한반도에 진입하기 직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미 본토의 B-1B가 한반도에 진입하기 직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한반도에 접근하는 B-1B를 탐지하고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시위성으로 미사일을 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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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한미 연합연습이 진행 중인 한반도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펼친 가운데, 북한이 B-1B가 한반도에 진입하기 직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전 11시 5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약 8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B-1B는 이날 11시 30분쯤 한반도 작전구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 본토의 B-1B가 한반도에 진입하기 직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한반도에 접근하는 B-1B를 탐지하고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시위성으로 미사일을 쏜 것으로 보인다.
다만 B-1B의 한반도 전개는 올 전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와 연계해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도발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현지 지도하면서 “반공화국 군사적 준동이 지속되고 확대될수록 저들에게 다가오는 돌이킬 수 없는 위협이 엄중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만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한미 연합연습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무력도발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의 방패’ 훈련은 연례 훈련이지만 북한은 ‘북침 전쟁 연습’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북한은 이날까지 ICBM을 포함해 올해 총 7차례 탄도미사일 발사를 해왔다. 여기에 북한이 발표한 2번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까지 포함하면 올해 총 9번의 무력도발을 단행한 셈이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반사는 위반사항이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오는 20일(현지 시각) 오전 공개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일본의 요청에 따라 소집됐고, 비이사국인 우리나라도 함께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은 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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