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단풍이 지고 피어날 동백꽃" 초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꽃구경 명소
슬슬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이 오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 겨울철 추우 날씨에도 빨갛게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동백꽃이 서서히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겨울이 되면 우리나라 곳곳에서 붉은 동백꽃이 피어나며 한겨울의 풍경을 화사하게 물들입니다.
통영 장사도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길 95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장사도 해상공원은 '동백섬'으로 불릴 만큼 동백나무가 가득한 섬입니다.
11월 말부터 3월까지 동백꽃이 피어나며, 특히 2~3월에 절정을 이룹니다.
섬 전체가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 산책하며 동백꽃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여수 오동도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1-11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오동도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곳으로, '동백섬'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2월 말부터 꽃봉오리를 내밀기 시작해 3월 중순에서 하순경에 절정을 이룹니다.
섬 곳곳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동백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걷기에 좋습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275-48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곳으로, 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동백꽃이 만개하며,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붉게 물든 동백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동백꽃과 함께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기회도 제공합니다.
고창 선운사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전라북도 고창군에 위치한 선운사는 사찰 경내에 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동백꽃이 피어나며, 고즈넉한 사찰과 어우러진 동백꽃의 풍경은 많은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선운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주 카멜리아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카멜리아힐은 6,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식재된 동백 수목원입니다.
11월부터 4월까지 다양한 품종의 동백꽃이 피어나며, 특히 12월부터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룹니다.
세계 각국의 동백 품종을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