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를 돌보는 일은 기쁘면서도 조심스러운 자리입니다. 좋은 뜻으로 한 일이 갈등이 되기도 합니다.겪어 본 분들이 공통으로 꼽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부모의 훈육을 그 자리에서 뒤집는 일입니다
아이를 감싸려다 부모의 말을 무르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아이는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헷갈리게 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권위가 무너졌다고 느낍니다.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는 편이 낫다고들 말합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대목입니다.

먹는 것과 재우는 것을 마음대로 바꾸는 일입니다
간식이나 잠자는 시간은 집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하루 이틀은 넘어가도 반복되면 갈등이 됩니다. 아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미리 규칙을 물어 두면 훨씬 편해집니다. 아이가 아플 때는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부모와 상의하시면 좋겠습니다.

돌봐 준 일을 되짚어 말하는 일입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반복해서 말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고마워하던 마음이 부담으로 바뀌기 쉽습니다. 힘들면 미리 한도를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무리해서 맡고 나중에 말하는 쪽이 더 어렵습니다. 뒤늦게 가장 후회한다고 꼽히는 대목입니다.

조심해야 할 대목은 사랑의 크기가 아니라 경계였습니다. 뒤집는 훈육과 바뀐 기준, 되짚는 말이 함께 언급됩니다.맡기 전에 한도를 한 번 정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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