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기술로 예술품 만든다…조폐공사, 세계 첫 '요판화' 추진

이석주 기자 2024. 9.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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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세계 최초로 '화폐 요판화'에 나선다.

화폐 인쇄기술 중 하나인 요판기술로 우리나라 대표 유물이나 예술품 등을 재현해 작품화한 뒤 오는 10월부터 대중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요판기술과 미세문자 등 다양한 화폐 인쇄기술이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 및 예술품과 접목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서의 요판화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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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품 등 재현해 작품화…10월부터 판매
요판화 발전방안 위한 세미나 등도 개최
한국조폐공사 전경


한국조폐공사가 세계 최초로 ‘화폐 요판화’에 나선다.

화폐 인쇄기술 중 하나인 요판기술로 우리나라 대표 유물이나 예술품 등을 재현해 작품화한 뒤 오는 10월부터 대중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지난 27일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문화예술 트렌드 및 요판화 발전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비롯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대전시립미술관, 간송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언론사 및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폐공사 가성현 디자인책임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김미경 팀장, 국립현대미술관 최유진 학예사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요판기술은 오직 선과 점을 이용해 이미지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오톨도톨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기술은 조폐기관만 구현할 수 있는 화폐 제조기술로 진위 판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폐공사 가성현 디자인책임은 발제자로 나서 요판기술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전개 사례를 소개했다. 요판기술과 미세문자 등 다양한 화폐 인쇄기술이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 및 예술품과 접목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김미경 팀장은 ‘뮷즈 사례로 본 최신 문화상품 트렌드’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박물관 상품 브랜드인 ‘뮷즈’의 탄생 배경과 박물관 방문 목적의 기념품에서 누구나 갖고 싶은 제품으로 발전하게 된 핵심 성공 요인을 소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최유진 학예사는 미술관 정체성 디자인을 소개하며, 브랜딩 구축을 위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서의 요판화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10월 17일부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한 첫 제품인 인왕제색도 요판화를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한정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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