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최강팀'으로 만든 펩 후계자 떴다...'39살' 젊은 지도자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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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이 거론됐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시즌 종료 후 계약을 마치게 된다면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끌고 있는 아모림 감독을 유력한 후계자로 검토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올여름에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대신해 리버풀 부임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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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이 거론됐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시즌 종료 후 계약을 마치게 된다면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끌고 있는 아모림 감독을 유력한 후계자로 검토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올여름에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대신해 리버풀 부임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은 39살의 젊은 지도자다. 7년 전 현역에서 은퇴한 뒤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밟았다. 카사 피아, 브라가 등 포르투갈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0년 스포르팅 감독직에 부임했다. 임팩트는 엄청났다. 아모림 감독은 2020-21시즌부터 포르투갈 리그와 리그컵을 우승하며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021-22시즌 리그컵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또다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모림 감독은 2026년 여름까지 스포르팅과 계약되어 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과 연결됐다. 특히, 리버풀이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다.
최종적으로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을 선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여전히 스포르팅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맨시티행 가능성이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끝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대 축구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선수 생활 은퇴 후 바르셀로나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2008-09시즌 1군 지휘봉을 잡았다.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면서 라리가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10번이 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년 여름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승점 100점을 기록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2019-20시즌에는 리버풀에 왕좌를 내줬지만 올 시즌 포함 최근 7시즌 중 맨시티가 6번이나 우승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클럽 중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 시즌 아쉽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아스널,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정상에 오르며 PL 최강 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24-25시즌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부임 9번째 시즌이다. 올여름 그의 라이벌이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났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지휘봉을 내려 놓을 수도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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