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주전 아니다…단장 NFS+적장 극찬 받아도 엔리케 "감독은 불공평한 일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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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은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칭찬이 줄을 잇는다.
엔리케 감독은 "내가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기 전부터 이미 팀과 계약한 선수였다. 나 역시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을 잘 알고 있었다"라며 칭찬하더니 "이강인은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볼을 가졌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 모두 영리하게 플레이하며, 우리 팀의 경기 방식에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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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은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칭찬이 줄을 잇는다. 그런데 정작 선발보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을 정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불공정하게 느껴지는 배경을 설명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22일(한국시간)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들롱에서 스타드 랭스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렀던 파리 생제르맹은 선발 변화가 예상된다.
이강인이 다시 선발로 복귀할 수 있다. 이강인은 지로나와 펼친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30분도 채 주어지지 않았다. 짧은 시간만 뛰었기에 이번 원정에서는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벤치 출발할 경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의문이 따른다. 이강인은 그 누구보다 흐름이 괜찮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 구단이 선정한 8월의 골과 팬 선정 8월의 선수를 독차지 했다. A매치를 다녀와 치른 브레스트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칭찬이 자자하다. 무엇보다 적장에게 인정을 받았다. 브레스트의 에릭 로이 감독은 경기 후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하고 인상적인 역습을 펼치는 팀이다. 특히 이강인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파리 생제르맹의 전력을 구성하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을 모두 거절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신성 라민 야말 영입 가능성에 대해 "야말을 두고 환상적인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기 힘들다. 그런데 우리에게도 이미 좋은 선수들이 있다"며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등 현재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에게 만족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보다 후반 교체카드로 더 활용한다. 현지에서도 의문을 가진다. 그래선지 랭스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 기용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팀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유로 들었는데 이강인을 핵심이라고 보지 않는 시선도 내비쳤다.
그는 "여러 선수가 선발로 뛸 자격이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결국 내 직업은 불공평한 일을 하는 것이다. 지로나전에서는 16명의 선수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규정상 11명만이 뛸 수 있다. 이번 시즌 내내 나는 이러한 결정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 중 많은 선수에게 매우 불공평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그들이 모두 준비되었고, 모두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이유였다. 엔리케 감독이 말했던 "불공평함"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팀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접근이었던 셈이다.
이강인에 대한 질문에도 호쾌하게 대답했다. 엔리케 감독은 "내가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기 전부터 이미 팀과 계약한 선수였다. 나 역시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을 잘 알고 있었다"라며 칭찬하더니 "이강인은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볼을 가졌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 모두 영리하게 플레이하며, 우리 팀의 경기 방식에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대외적으로 칭찬은 잘하는데 선발 기용은 또 다른 문제라는 입장이다. 엔리케 감독은 계속해서 같은 선택을 반복할 수 있다. 그는 "선수들이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할 때부터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았으면 한다"며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추하든 아름답든 해야 할 일이 있다. 지로나전에서 4~5명 선수들에게 불공평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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