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안, 오프숄더 니트와 시스루 스커트로 완성한 관능의 레이어링

조회 302025. 4. 7.

/사진=이시안 인스타그램

배우 이시안이 과감한 실루엣과 독특한 소재 믹스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 도회적인 매력을 가득 담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콘크리트 건축물 사이, 단단한 배경과 대비되는 부드러운 룩이 그녀만의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이시안은 깊게 내려간 오프숄더 니트를 걸쳐 여리여리한 쇄골 라인을 드러냈다. 여유로운 핏의 니트는 슬리브 라인에 러플 디테일이 더해져 볼륨감을 살렸고, 허리에는 벨트로 포인트를 주며 스타일에 밀도를 더했다. 상체의 과감한 노출이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어당긴다.

/사진=이시안 인스타그램

하의는 페미닌한 시스루 레이스 스커트다. 입체적인 도트 패턴과 레이어드된 자수 디테일은 룩 전체에 로맨틱함을 더하며, 스커트 아래로 살짝 드러나는 블랙 부츠가 반전의 매력을 선사한다. 섬세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이 조합은 이시안의 스타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발목을 감싸는 무릎 높이의 워커 부츠는 레이스 스커트와 절묘한 텐션을 이루며, 도시적인 시크함을 놓치지 않았다. 전체적인 톤은 블랙과 화이트의 간결한 조합이지만, 소재와 실루엣으로 충분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옷의 층위 하나하나가 감정의 결을 담고 있는 듯하다.

헤어는 자연스러운 업스타일로 얼굴선을 부각시키며, 메이크업은 붉은 톤의 립으로 포인트를 줬다. 꾸며낸 듯하지 않으면서도 정제된 인상을 남기는 스타일링은 이시안의 분위기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이 날의 룩은 단순한 트렌드 소화가 아닌, 자신만의 무드로 해석한 룩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시안이 서 있는 공간 역시 이번 스타일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차가운 콘크리트 구조물은 그녀의 룩과 묘한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분산시키기보다 오히려 집중하게 만든다. 공간과 패션, 표정까지 모든 것이 연출된 듯 자연스럽다.

/사진=이시안 인스타그램

봄을 앞둔 이 계절, 이시안은 계절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따뜻해질 날씨를 기다리며, 겨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타일링으로 관능적이고도 따뜻한 한 장면을 그려냈다. 니트와 시스루의 이질적 만남은 그녀를 통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최근 이시안은 다양한 패션 콘텐츠 촬영과 브랜드 협업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 소식도 조만간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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