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운용사 순위변동 미미…치열해진 3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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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조원대 운용규모를 지닌 자산운용사 대열에 신한자산운용이 합류한 가운데 업계 1~3위 순위변동은 없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27일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가 100조원을 넘는 자산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280조3577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150조6753억원), KB자산운용(128조9407억원), 신한자산운용(108조9722억원), 한화자산운용(101조9333억원)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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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퇴직연금 시장 경쟁 본격화, 격전지 떠올라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올해 100조원대 운용규모를 지닌 자산운용사 대열에 신한자산운용이 합류한 가운데 업계 1~3위 순위변동은 없었다. 내년 퇴직연금 시장에서 디폴트 옵션 도입에 따른 새 수요가 기대되는 만큼 이를 둘러싸고 3위권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27일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가 100조원을 넘는 자산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280조3577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150조6753억원), KB자산운용(128조9407억원), 신한자산운용(108조9722억원), 한화자산운용(101조9333억원) 등 5곳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68조원 수준에 불과했던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9월 신한라이프로부터 40조원 규모의 자산을 이관받으면서 한화자산운용을 제치고 4위에 안착했다. 이밖에 순위는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올해 증시상황 악화로 운용사 5곳 모두 주식, 혼합주식형 증권에서 운용자산이 감소했다. 금리인상에 따라 채권의 운용규모도 대부분 줄었다. 삼성자산운용(-12조1660억원)과 미래에셋자산운용(-14조3365억원), 한화자산운용(-6조8273억원)이 지난해 대비 운용자산 규모가 소폭 감소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관받은 자산규모 수준으로 운용규모가 늘었다. KB자산운용은 단기금융펀드(MMF) 운용규모가 지난해 대비 5조원가량 늘어나면서 전체 운용규모가 지난해보다 2조1117억원 증가했다.
삼성·미래에셋에 이어 KB·신한·한화 자산운용이 그 뒤를 바짝 쫓는 모양새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 퇴직연금 시장에서 이들의 순위권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행된 디폴트옵션(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으로 부각되고 있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퇴직연금 규모는 2021년 말 기준 295조6000억원이며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퇴직연금 사용자가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리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이 42%를 차지한다"며 "디폴트 옵션 상품 유형이 TDF, 밸런스펀드(BF), 스테이블밸류펀드(SVF), 사회간접자본펀드(SOC) 등으로 제한되는 가운데, 국내 TDF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금융당국과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 적격 상품 심의를 2차례에 걸쳐 진행해 지금까지 총 259개의 상품을 승인했다. 주요 5곳의 운용사는 TDF 시리즈를 포함한 복수의 상품에 대한 승인을 받은 상태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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