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뒤지다 사살된 북극곰…유빙 타고 내려왔나 [이런뉴스]
김세정 2024. 9. 23. 13:30
사흘 전 아이슬란드 웨스트피오르드 경찰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북극곰 한 마리가 물가 자갈밭에 서 있습니다.
뒤로는 붉은색 2층 주택이 있습니다.
현지 경찰이 공개한 다른 사진에는 북극곰이 한쪽으로 쓰러져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이슬란드 웨스트피오르드 마을에 무게 200㎏ 정도의 어린 북극곰이 나타났습니다.
이 북극곰은 주택의 쓰레기를 뒤졌고, 경찰은 환경청과 협의 끝에 '위협'으로 간주해 북극곰을 사살했습니다.
현지 경찰 게시물에는 "더 나은 선택이 있었을 것"이라는 등의 부정적 댓글이 여러 개 달렸습니다.
현지 경찰은 AP 통신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북극곰이 별장과 매우 가까이 있었고, 안에는 할머니 한분이 겁에 질려 계셨다"고 사살이 불가피했음을 설명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북극곰의 서식지가 아니지만 그린란드에서 유빙을 타고 아이슬란드 해안까지 도착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몇주동안 아이슬란드 북쪽 해안에는 유빙이 많이 발견됐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합참 “쓰레기 풍선, 상황에 따라 단호한 군사적 조치”
- “차와 함께 떠내려가다”…김해서 목격된 ‘아찔한 순간’ [잇슈 키워드]
- 경찰, ‘매일 천 명씩 죽었으면’ 환자 비방글 입건 전 조사…“현재 삭제”
- 억만장자의 침몰 요트…‘미스터리 금고’에 손배소송까지? [특파원 리포트]
- 53홈런-55도루 오타니, 60-60도 가능? [뉴스in뉴스]
- 운동화 보낸 보육원에 또…‘삐약이’ 신유빈의 선행 [잇슈 키워드]
- ‘제로당’·‘저칼로리’…전통주 막걸리의 변신
- ‘의사 블랙리스트’ 전공의 구속…개인정보 유포도 스토킹?
- ‘완벽주의, 독일까? 약일까?’…수능 최상위권 학생 분석
- “왕 크니까 왕 귀여워”…SNS서 인기몰이 중인 새끼 왕펭귄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