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글...경찰, 작성자 추적 중

박지윤 기자 2024. 9. 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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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경찰서 〈사진=경기남부경찰청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 글은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었습니다.

작성자는 "부모한테 버림받고 친구들에게 무시당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근처에서 친구들과 그들의 지인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비판 댓글이 달리자 작성자는 "위로 한 번 안 하냐"며 "불을 지르겠다"는 추가 협박도 올렸습니다.

작성자는 야탑역 인근 사진도 함께 게시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부터 야탑역 주변에 기동순찰대 2개 팀을 배치했습니다.

20일부터는 순찰 인력을 4개 팀으로 늘려 집중 순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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