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일기] 잠실에 핀 빨간 꽃, 노란 꽃
잠실학생/홍성한 2025. 5. 5. 17:42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2025년 5월 5일(월) 잠실학생체육관/ 날씨 : 꽃이 만개했다.
서울 SK와 창원 LG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취재를 위해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았다.
어느 프로스포츠 다 마찬가지로 존재 이유는 단연 팬들이다. 팬 없이는 유지할 수 없는 게 프로스포츠다.
이날은 정규리그 1, 2위 팀답게 치열했던 경기력만큼이나 팬들의 응원 열기도 대단했다. 공식 집계된 관중은 5236명. 특히 먼 곳에서 온 창원 원정 팬들도 경기장 반절을 가득 메워줬다.
잠실학생체육관은 안 그래도 KBL 10개 구단 중 분위기가 더욱 뜨거운 곳이다. 화려한 쇼맨십과 다양한 응원 방식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SK 팬들은 팀 상징인 빨간색 티셔츠를 입어 빨간 물결이 일었고, LG는 노란 물결로 맞섰다. '봄 농구'에 마치 빨간 꽃과 노란 꽃이 어우러져 있는 꽃밭을 연상케 했다.
한쪽은 공격하는 팀 응원가를 외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디펜스를 목 놓아 외쳤다.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가득 찬 관중들과 체육관의 평소 뜨거운 분위기가 맞물리니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뭐랄까…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느낌?
기자들 역시 선수들, 팬들과 마찬가지로 꽉 찬 경기장에서 뜨거운 분위기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5일) 경기는 그야말로 최고의 환경.
이쁘게 핀 빨간 꽃과 노란 꽃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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