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목돈 만들기 프로젝트‘하루 10분’ 돈 관리 루틴을 시작하세요!

조회 4282025. 2. 14. 수정

‘올해 나의 재운은 어떨까?’ 새해가 시작되면서 운세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다. 로또 당첨과 같은 행운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일확천금의 꿈은 벼락을 맞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무엇보다도 확실한 ‘돈 관리’를 통해 조금씩 목돈을 쌓아가는 것에 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하루 10분의 작은 습관! 목돈 만들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편의점만 다니는데 왜 돈이 없을까?

[STEP 1] 나의 일 년, 지출 계획서 작성하기

명품을 산 것도 아닌데 이번 달 카드 값은 왜 많이 나왔을까? 특별히 엄청 비싼 물건을 산 것도 아니고 나름 아껴 쓴 거 같은데, 남는 돈이 별로 없거나 저축액을 늘리고 싶다면 연간 지출 계획서부터 작성해 보자.자동차세, 결혼기념일, 가정의 달 등 1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지출의 목록을 적어 보면, 1년간 필요한 연간비(비정기지출)를 파악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계산된 연간 지출 총액이 350만원이라면 이를 12로 나누어 매월 고정비로 떼어놓자. 이렇게 하면 저축을 하려고 할 때 불쑥 나타나는 지출들에 좌절하지 않을 수 있다. 나의 1일 년 지출 밑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지금 바로 실행해 보자.

다시 유행하는 가계부, 한번 써볼까?

[STEP 2]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드는 지출 가려내기

연간 지출 계획서와 함께 한 가지 더 기록해야 할 게 있다. 바로 나의 소비와 낭비, 투자를 파악해 보는 것이다. 소비는 생계와 연관된 꼭 필요한 지출(생활비, 공과금, 교통비, 통신비 등)을 말하며, 낭비는 택시비, 배달비 등 꼭 쓰지 않았어도 될 것 같은 지출, 투자는 자기계발, 금융투자나 저축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출은 평생 지속되므로 가계부 작성으로 관리해야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다. ‘가계부? 어차피 오랫동안 못 쓸 텐데’, ‘귀찮아’라며 일찌감치 포기하지는 말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다.

‣ 나에게 맞는 가계부 종류 선택 : 요즘에는 SNS에 영상으로 올리거나, 기록과 평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계부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가계부 종류를 선택하여 사용해 보자.
‣ 한 달 또는 주 단위의 지출 기록 : 매일 소비와 낭비, 투자 내역을 기록하기 어렵다면, 한 달 또는 주 단위로 기록해도 된다.
‣ 월말 결산 : 월말에는 지출 내역을 결산해 지출 패턴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씀씀이를 줄일 방법을 모색해 보자.

[하루 10분! 취향 따라 선택하는 가계부]

- 수기 가계부 : 노트형, 달력형, 1개월~6개월용 등 종류와 디자인도 다양하다. 직접 기록하고 계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그래서 더욱 소비 지출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엑셀 가계부 : 계산을 직접 할 필요 없이 지출 내역을 한 번에 비교하기에 좋다. 내가 원하는 대로 구성하기 좋으며, 인터넷에서 구글시트 등 엑셀 양식을 쉽게 구할 수도 있다.
- 웹 가계부 : 웹상에서 수기로 입력하는 형태로 네이버 가계부가 대표적이다. 이달의 지출 분석, 총 누적 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월결산을 통해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 앱 가계부 : 가계부 쓰기가 어렵다면 앱 가계부를 이용하자. 카드와 계좌를 연결해 지난달보다 더 쓰거나 덜 썼는지, 소비내역 파악이 가능하다. 지출할 때마다 자동으로 기록된다는 점에서 편리하나 지출 체감이 덜하다는 단점이 있다.

* 가계부를 작성하면 나의 지출 습관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저축액을 늘리고 투자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없이 소비를 통제하는 법

[STEP 3] 더도 말고 5% 줄이기 목표!

한 번에 지출을 줄이기보다는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매월 생활비가 시작되는 날(1일 또는 월급 다음날 등 지정)에 “5만원 덜 쓰기, 5만원 더 모으기” 정도를 목표로 해보는 것이다. 이달에 낭비한 지출이 50만원이었다면 2월에는 47만 5,000원, 3월에는 45만 1,250원… 식으로 줄여나가야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 ‘절대로 낭비를 줄이겠어!’라고 다짐해도 지출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면 소비욕구가 되살아나기 십상이니 유의하자.

평소에 신용카드 할부거래 등을 통제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현금 생활’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드 생활에 익숙해진 탓에 잔돈 등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실물 돈을 보면서 예산 내에서 지출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슬기로운 현금생활 ‘현금 바인더’ 사용법]

- 고정비를 제외한 한 달 생활비를 항목별로 구분해 봉투 또는 다이어리 속지에 현금을 넣어두고 사용하는 방법이다.
- 일간, 주간, 월간으로 나눌 수 있으며 모든 지출은 현금으로만 하고, 남은 돈은 저축한다.

* 시중에 다양한 디자인의 ‘현금바인더’ 전용 상품도 많이 나와 있다.

어느 정도 지출이 잡혔다면, 저축률로 관심을 옮겨보자. 시중 은행에는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주 적금’ 같은 상품을 이용해 보자. 소액이라도 벌 수 있는 앱테크도 인기다. 목표관리를 하면 달성률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다양한 앱들이 있으며, 모은 적립금으로 생활비의 일부를 대신할 때 만끽하는 성취감은 덤이다.

[처음 시작하기 좋은 앱테크]

- 만보기형 : 캐시워크, 토스, 모니모, NH헬스케어, 손목닥터9988 등
- 출석형 : 토스, 신한슈퍼 SOL(신한 쏠퀴즈), KB PAY(퀴즈)
- 설문조사형 : 패널파워, MobileCX, 서베이링크, 오베이, 라임, 패널나우

* 앱테크는 가급적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앱을 선택하거나 미션이 유사한 방식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게 효율적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STEP 4] 오늘도 돈 관리하는 하루 보내기

코로나 이후 평일 일상의 내 시간을 어떻게 잘 운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짧게 다녀오는 퀵턴 여행이 유행하고, 불금 대신 가족과 평일 데이트를 즐기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을 윤택하게 누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참고 2025 트렌드 노트(생활변화관측소))
이러한 일상에는 돈 관리도 포함된다. 적은 돈도 허투로 쓰이지 않게 가계부를 써서 예산을 세우고 지출을 관리하는 습관은 티끌 모아 티끌이 아닌, 경제생활의 기초가 되며 목표한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유의미한 방법이다. 작은 습관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바쁜 일상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돈 관리 루틴으로 경제적 자유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보자.


정아람 기자
발행 에프앤 주식회사 MONEY PLUS
※2025년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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