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EMS, 필리핀 세부퍼시픽 항공 초도기 정비 출고

한국항공서비스(주)(KAEMS·캠스)가 필리핀 세부퍼시픽 항공사와 체결한 기체 중정비 계약에 따라 정비를 마무리하고, 19일 1호기 정비 출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한국항공서비스가 19일 세부퍼시픽 항공사 1호기 정비 출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캠스

정비 물량 2대 중 1호기 A321 여객기는 동체와 날개, 배선, 객실 등을 상세 점검하는 기체 중정비를 마치고 출고됐다. 20일은 2호기 A320이 연이어 출고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캠스가 지난 1월 일본 피치항공사와 체결한 초도기 정비 계약 이후 두 번째 국외 항공사와 체결한 정비계약이다.

캠스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유일 정부지정 항공MRO(유지·보수·정비) 전문기업으로, 2018년 7월 설립 이후 꾸준히 항공정비 기술력을 쌓아왔다.

2019년 초도정비를 수행한 이후 2022년에는 민항기 중정비 100호기를 달성하며, 각종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현재 반납정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준명 캠스 대표이사는 "이번 세부퍼시픽 항공 초도기 정비계약은 캠스의 사업 영역이 국내를 넘어 국외시장까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종합 항공MRO 전문기업'으로서의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리 시는 앞으로 캠스와 같은 우수한 기업들과 협력해 항공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 지원,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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