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7.6도' 한파.."기습 추위 주기적 반복"

허현호 2022. 12. 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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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가을이 끝나자마자 매서운 한겨울 추위가 몰려왔습니다.

 이틀째 한파가 몰아친 전라북도는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평년에 비해 더 춥고 건조한 겨울을 예고했는데요,이번 한파처럼 기습적인 추위가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으로 전망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올겨울은 큰 폭의 기온 변화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기습적인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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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가을이 끝나자마자 매서운 한겨울 추위가 몰려왔습니다. 


이틀째 한파가 몰아친 전라북도는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평년에 비해 더 춥고 건조한 겨울을 예고했는데요,


이번 한파처럼 기습적인 추위가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으로 전망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급작스럽게 몰아닥친 한파에 시장 상인들의 어깨가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노점마다 모닥불을 피워 언 손을 녹여가며 물건을 손질하고 손님을 응대합니다. 


두꺼운 옷을 한껏 껴입었지만 영하 5도까지 내려간 기온에 다가올 겨울 추위를 예감합니다. 


[국의순 / 상인]

"생강 까기도 힘들고, 손이 많이 시려서 불 쬐고 이렇게 있어요."


[김춘주 / 상인]

"추워서 사람도 없고, 장사가 안되는 데에 대고 날씨가 추우니까 더 안되지."


농번기가 한참 지난 과수 농가도 분주해졌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져 혹여 냉해를 입지 않을까, 심은 지 2년 된 어린 나무줄기에 볏짚을 꼼꼼하게 둘러맵니다.


[이경순 / 농민]

"(영하) 25도, 체감 온도로 봤을 때 그렇게 느끼면 나무들도 언다고 그러더라고요. 다른 밭에서 한 번 냉해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 가지고 올해는 좀 더 꼼꼼히...."


장수의 아침 기온이 영하 7.6도까지 내려가는 등 도내 전 지역에서 종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아침도 영하 7도 안팎의 비슷한 추위가 이어지겠고, 모레부터나 기온이 다소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겨울은 큰 폭의 기온 변화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기습적인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공수현 / 전주기상지청 장기예보 담당]

"찬 대륙 고기압과 상대적으로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크겠습니다."


또한 눈의 양도 적을 가능성이 높아 가을 가뭄이 겨울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륙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대기가 대체로 건조해 눈의 양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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