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호르무즈 무료 개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근접했다. 핵 논의는 30~60일 유예된다.
미국과 이란이 24일 60일간 유효하며 연장 가능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MOU에는 호르무즈 해협 무료 개방과 핵 사안을 30~60일 뒤에 논의한다는 조항이 담긴다고 한다.

"60일 휴전·호르무즈 무료 개방"… MOU 핵심
양측은 60일간 휴전을 유지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무료로 개방하는 내용의 MOU에 서명하는 방향으로 가다고 파이낸셔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에너지 수송로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는 게 핵심으로, 국제 유가와 직결된 호르무즈 안정이 우선 과제로 꼽혔다.

"핵은 30~60일 뒤 논의"… 단계적 접근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종전 MOU에 합의할 경우 핵 사안을 논의하기까지 30일 혹은 60일의 유예기간을 두는 내용이 본문에 포함된다. 먼저 휴전을 고정한 뒤 더 포괄적인 협정의 세부 조항을 조율하겠다는 단계적 접근이다.

"80일 전쟁 출구"… 호르무즈가 막판 변수
2월 28일 시작된 중동 전쟁이 80여일 만에 출구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지만, 호르무즈 해협 운용과 농축 사안이 막판 변수로 남아 있다. 한국은 안규백 국방장관의 호르무즈 단계적 기여 검토 이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60일 휴전 MOU가 서명되면 중동은 일단 포성을 멈춘다. 다만 호르무즈와 핵이라는 근본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