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제 개편 위한 국회 전원위 '참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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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다수가 요구하고 있는 정치 개혁에 민주당이 더욱 앞장설 마음으로 전원위원회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많은 의원들은 지도부가 정치개혁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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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원위를 구성하면 27일부터 2주 동안 전원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다수가 요구하고 있는 정치 개혁에 민주당이 더욱 앞장설 마음으로 전원위원회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많은 의원들은 지도부가 정치개혁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국회의장 자문기구가 작성한 3개 안에 대해 남인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3개 안은 △소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이다.
또 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에서 별도로 작성한 2개 안에 대한 보고와 정치혁신위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도 진행됐다.
오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 자문기구가 작성한) 3가지 안만 놓고 전원위원회 논의를 하려는 건 아니다"라며 "(정치혁신위가 작성한 2개 안도) 전원위원회에 올리도록 요구할 것인지 결정이 안 돼 향후 전원위 개최 전에 이 요구들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 제출안 중에는 의석 증원을 전제로 하는 안이 2개 있었다"며 "준연동형 비례제도와 관련해선 결국 위성 정당을 막을 수 있느냐 없느냐, 위성 정당을 용인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해 당의 의견을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의석수 증원과 관련해선 "국민 수용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지, 필요하다면 국민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복합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오늘 (그에 대해) 찬반 토론이 이뤄진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선거제 개편의 당위성과 반드시 해야된다는 의지 표명, 왜 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각각의 생각을 공유하는 그런 시간이었다"며 "향후 의원총회 등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총의를 모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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