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자회사 ‘위니아디랩’ 파산…위니아 회생도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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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로 회생 절차를 밟았던 '위니아디랩'이 파산 선고 결정을 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는 지난 14일 위니아디랩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결국 위니아를 비롯해 위니아전자·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위니아디랩·대유플러스 등이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위니아디랩은 회생 절차를 밟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지난달 회생 절차가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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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디랩, 회생 절차 밟는 계열사 중 처음으로 파산
모회사 위니아의 원활한 회생 위한 결과
위니아, 회생계획안 제출 8차례 연장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로 회생 절차를 밟았던 ‘위니아디랩’이 파산 선고 결정을 받았다. 위니아디랩은 위니아 가전제품의 디자인과 광고 대행을 맡는 회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는 지난 14일 위니아디랩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다음 달 13일까지 채권 신고를 받고, 같은 달 26일 채권자 집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니아디랩은 2022년 11월 위니아의 디자인 사업 부문이 분리돼 설립된 위니아의 자회사다. 지난해에는 캔 김치를 판매하는 전용 쇼핑몰 ‘딤채그로서리’를 열고 위니아의 계열사 딤채식품이 제조한 배추·총각·나박 캔 김치 3종을 판매하면서 영업 활동도 이어 나갔다.
그러나 모회사인 위니아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위니아디랩도 함께 흔들렸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를 운영하는 곳으로 자동차·전자제품 제조 특화 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가 둔화와 가전 시장 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 자동차 부품 회사라는 정체성을 지닌 대유위니아의 무리한 가전사업 확장 등이 맞물려 위기를 맞았다.
위니아의 위기는 그룹 전체로 번졌다. 결국 위니아를 비롯해 위니아전자·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위니아디랩·대유플러스 등이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공장 근로자 251명의 임금·퇴직금과 각종 수당 등 114억원가량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위니아디랩은 회생 절차를 밟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지난달 회생 절차가 폐지됐다. 당시 재판부는 “채무자는 채무자의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채무자의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니아의 인수합병(M&A) 등을 위해 위니아디랩의 디자인 영업권과 디자인 인력을 다시 위니아로 모두 양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위니아 회생 절차도 원활히 진행되지 않다는 점이다. 위니아와 위니아전자 모두 회생계획안 제출을 8차례나 연장했다. 위니아매뉴팩처링의 경우 매수 의향자가 있었으나 서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진척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대유플러스는 다음 달 12일 관계인집회가 진행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통상 구조조정이 복잡해 논의가 늦어지거나 자금 조달 계획이 포함되지 않으면 회생계획안 제출이 늦어질 수 있다”며 “투자 유치나 매수자를 찾지 못해 자금 마련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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