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반도 물리적 충돌 시간문제”…주일미군 증원 비난

김상준 기자(kim.sangjun@mk.co.kr) 2026. 7.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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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일미군의 사령부 인원 증원 조치에 대해 "(주일 미군사령부가) 명실상부한 '전쟁사령부'로 탈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유사시 제일 먼저 한국에 투입하는 핵심증원 무력이 주일미군이라고 할 때 이 '전쟁사령부'의 첫째 가는 과녁이 다름 아닌 우리 공화국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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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지속 두고는
“한국괴뢰군부깡패” 비난
미군이 지난해 5월 일본 오키나와의 주일미군 기지에서 육해공군의 첨단 장비를 대거 동원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코끼리 걸음)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주일미군의 사령부 인원 증원 조치에 대해 “(주일 미군사령부가) 명실상부한 ‘전쟁사령부’로 탈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31일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유사시 일본 ‘자위대’ 무력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전면전을 위한 돌격대, 기본 전투무력으로 써먹자는데 그 흉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 사령관(공군 중장)은 지난 26일 공개된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주일미군 사령부의 기능 강화 방안으로 사령부 인원을 작년 대비 215명 증원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유사시 제일 먼저 한국에 투입하는 핵심증원 무력이 주일미군이라고 할 때 이 ‘전쟁사령부’의 첫째 가는 과녁이 다름 아닌 우리 공화국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들 스스로가 시인한 것처럼 오늘날 조선반도 지역에서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는가 마는가 하는 가능성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는가 하는 시간상 문제로 명백히 규정되었다”고 위협했다.

이는 “이 지역에서는 위기가 일어날지 어떨지가 아니라 언제 일어날지를 전제로 대비해야 한다”는 조스트 사령관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통신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지난 13~16일 실시한 ‘2026년 연합·합동 지속지원훈련(CJST)’을 언급하며 한국군을 향해 “한국괴뢰군부깡패”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북한은 최근 한미일 합참의장 만나 다영역 연합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지속 실시하기로 합의하는 등 3자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데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통신은 “미국의 발악적인 군사모험주의적행위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위적 핵전쟁 억제력의 답보 없는 발전, 진화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불가역적인 최종 결론을 다시금 내리게 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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