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운은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습니다. 개그맨 이상운은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습니다.

홀로 지낸 지 10년이 됐다는 이상운은 "솔직히 말해서 외로울 시간이 없다. 외로움은 제게 사치다. 취미생활도 해야 한다"라며 밝은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의 집은 다양한 미술품, 아기자기한 그릇 소품, 화분 등이 가득 자리했고 마치 갤러리 같은 집이 그에겐 에너지 가득한 공간이면서 편안한 안식처였습니다.

이상운은 기러기 아빠로 7년 생활한 것에 대해 "제가 만약 배우였다면 우리 애들이 학교 다니면서 좋은 소리를 들었을 텐데, '쟤네 아빠 개그맨이래'라며 놀림을 당했더라. 그래서 아이들을 외국에 보내게 됐다. 불 다 꺼진 집에 혼자 들어갔을 때와 혼자 병원에 갔을 때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당시 외로움을 이야기했습니다.

2012년 이혼한 그는 "내가 공인이다 보니 아내가 끝이 이러면 안 될 것 같아서 만회를 하려고 했는데, 결국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깨졌다. 다시 남남이 된 거다. 가슴이 아프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상운은 기러기 생활을 하며 아내와 관계도 악화됐습니다. 특히 대장암, 당뇨, 고혈압, 목디스크 등 병마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아내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으면서 신뢰가 깨졌습니다. 그는 "암수술, 수술할 때 네 번 다 혼자 갔는데 병원에서 '왜 보호자가 없냐'고 하더라. 차마 아내가 골프를 치러 갔다고 얘기할 수가 없더라. 그때는 아내가 골프 치러 나가서 혼자 병원에 간 것"이라고 담담하게 답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개그맨 이상운의 이혼 후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이상운은 이혼 후 대형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텐트에는 필요한 살림살이들이 모두 갖춰져 있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그는 “텐트는 저의 세컨드 하우스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캠핑한 지 3개월 정도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13년 전 부인과 이혼했다고 밝히며 “내가 너무 순진했다. 결혼식 혼인서약을 지키려고 살았는데 할 수 없이 갈라서게 됐다. 그에 대한 미련, 후회가 엄청나더라. 나 스스로를 망가뜨렸다. 나는 잘해왔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 열심히 살았는데”라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긍정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이상운은 "긍정의 힘으로 강의를 많이 다녔는데 내가 바닥을 경험해보지 않고서 이야기했다는 게 부끄럽더라. 내가 아파보니까, 바닥까지 가보니까 비로소 공감할 수 있었다"라며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Copyright © 제목 및 내용을 무단 복제 및 모방하는 경우 모니터링 팀이 적극적 서칭하여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