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흠 4실점은 어차피 큰 충격은 아니다…중요한 건 결국 김서현, 한화 KS 우승은 그의 손에 달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중요한 건 결국 김서현(21,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를 충격 속에서 마무리했다.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의 경우 9회말 2사까지 5-2로 앞서갔으나 마무리 김서현이 거짓말처럼 무너졌다. 심지어 스트라이크 하나만 잡으면 끝나는 경기였으나 안타를 맞고 홈런을 내주고 볼넷을 허용하더니 충격의 끝내기 투런포를 맞았다.

그렇게 1위 대역전극 꿈이 허망하게 날아갔다. 힘을 빼고 치른 3일 수원 KT 위즈전서도 윤산흠이 9회에만 4실점하며 충격의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윤산흠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명단에 포함됐다. 자연스럽게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선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화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뒷문 정비다. ‘폰와류문’이란 선발진은 포스트시즌 내내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타선의 힘은 리그 평균이며, 단기전은 결국 마운드 싸움인 걸 감안해야 한다.
우선 김서현이 충격을 딛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어차피 마무리는 김서현이며, 한화로선 대안은 없다. 김서현은 올 시즌 69경기서 2승4패3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리그 세이브 2위를 차지했다.
피안타율 0.222, WHIP 1.26이다. 압도적이지 않아도 괜찮은 수준이다. 71개의 탈삼진에 31개의 볼넷. 블론세이브는 4개다. 단, 기록에 전부 투영되지 않은 특유의 갑작스러운 제구 가복은 있는 편이다. 1일 SSG전이 결국 그 케이스였다.
김서현은 2023년 전체 1순위로 입단한 뒤 줄곧 제구 기복이 있었다. 따지고 보면 올해 그 약점을 거의 극복했다고 봐야 한다. 단, 김서현도 사람인지라 시즌 막판엔 정신적, 체력적으로 다소 힘들었을 수 있다. 풀타임 마무리가 처음이었다. 8월 13경기서 평균자책점 8.44, 9월 이후 9경기서 평균자책점 5.00으로 좋지는 않았다.
플레이오프까지 시간이 충분히 있으니 재정비해 구위를 회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단,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서도 제구 기복이 나타날 때 김경문 감독이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관전포인트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을 믿는 야구를 한다. 그러나 내일이 없는 승부의 끝판왕 격인 가을야구서 때로는 ‘독한 승부수’를 던질 것인지 궁금하다. 지난 약 21년간 김경문 감독이 보여준 스타일은 그렇지는 않았다.
1일 SSG전의 경우 김서현을 교체할 타이밍이 마땅치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9회 2사에서 갑자기 무너지는 것에 대비해 투수를 준비시키는 것도 쉽지 않다. 단, 포스트시즌서는 등판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 한승혁, 박상원 등 한화 셋업맨들은 올해 맹활약했으나 가을야구 경험은 일천하다. 그리고 이는 김서현도 마찬가지다.
포스트시즌서 김서현이 흔들릴 경우 과감히 플랜B를 내세울 것인지, 그리고 그 주인공이 누구일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이 대목에선 시즌 막판 불펜으로 맹활약한 엄상백의 포스트시즌 쓰임새가 특히 궁금하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김서현이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드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이다. 한화 팬들은 올해 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한화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7승이 필요하다. 대부분 김서현의 손을 거쳐 완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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