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겨낸 훈장” 정애리 수술 흉터+복근 배, 요가로 만든 64세 몸매(같이3)[어제TV]

서유나 2024. 10. 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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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가 암 수술 후 요가로 단련한 탄탄한 복근 몸매를 당당하게 공개했다.

10월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81회에서는 경북 영덕으로 이사한 박원숙, 혜은이와 배우 정애리, 조은숙와의 '같이 살이'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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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정애리가 암 수술 후 요가로 단련한 탄탄한 복근 몸매를 당당하게 공개했다.

10월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81회에서는 경북 영덕으로 이사한 박원숙, 혜은이와 배우 정애리, 조은숙와의 '같이 살이'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이날 정애리는 어김없이 요가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물구나무 서기 등 수준급의 요가 자세를 척척 해내는 정애리를 발견한 조은숙은 그저 입을 떡 벌렸다. 정애리는 조은숙의 뜨거운 시선을 받으며 요가 수면 자세, 반비둘기 자세 등을 유연하게 취했다.

이후 정애리는 갑자기 생각났다며 본인이 소싯적 캘린더의 여인임을 드러냈다. 당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화보를 찍었다는 정애리는 "얼마 전 누군가가 저에게 '이런 것도 있었어?'라면서 사진을 보내줬다. 여성 잡지 창간호 표지를 장식한 걸 친구가 찍어 보내줬다"고 자랑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금과 사뭇 다른 느낌의 정애리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파격적인 비키니 착장부터 청순한 한복 자태, 카리스마 넘치는 창간호 사진까지. 박원숙이 "이거 보면 난 정애리라고 생각 못할 것 같다"고 하자 정애리는 "그때는 얼굴이 더 뾰족했고 지금은 나이 먹어서 얼굴이 내려왔다. 옛날 사진도 사진마다 얼굴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정애리는 수십만 원 가치를 지닌 직접 만든 금속 액세서리들을 멤버들에게 선물했다. 이어 일바지로 환복하고 제철 복숭아 수확하는 일을 도우러 갔다. 한바탕 열일한 멤버들은 그뒤 영덕 바다로 출격했다.

아름답고 핫하게 꾸민 네 사람 중 크롭 상의로 날씬한 배를 드러낸 정애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런 정애리는 한참 물놀이를 즐기던 중 조은숙이 "애리 언니 대박이다. 파격적이잖나"라며 당당하게 드러낸 수술 자국을 언급하자 잠시 생각하더니 "아프고 나서 그 생각을 했다. 그땐 (수술로 인한) 흉터가 엄청 컸잖나. 상처를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게 누군가 삶의 희망이 되고 위안이 되면 다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서전) 책을 쓸 때 거기 쓴 이야기들이 나의 흉터를 보여주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정애리는 "지금은 굉장히 퇴색됐고 또 복근이 생겨서 복근 때문에 가려지기도 했다"고 덧붙였고 박원숙은 "아름답다. 이겨낸 훈장"이라고 칭찬했다. 박원숙은 추후 인터뷰에서도 "살도 하나도 없고 몸매가 너무 아름다운데 수술 자국이 있더라. 그 아픔의 상처잖나. 최선을 다해 이겨냈다는. '그래 아팠어. 어쩔래? 나 이겨냈어'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멋있었다"고 정애리의 흉터를 직접 본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정애리는 바닷가에서 상처와 복근을 그대로 드러낸 채 요가를 하며 자신의 몸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난도 동작을 어김없이 해내는 정애리에 멤버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요가 지도자 자격증까지 노력으로 얻어낸 건강에 조은숙은 "예쁘다. 아름답다"며 연신 감탄했다.

한편 정애리는 1959년생으로 만 64세다. 정애리는 2번의 이혼 후 난소암 1기를 진단받고 항암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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