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퇴직 증가에... 내년 공립 중·고교 교사 1000명 더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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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이 내년에 공립 중·고등학교에 배치할 신규 교사 5,504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5학년도 공립 중등·특수·비교과 신규 교사 임용시험 선발 인원 현황'을 취합해 2일 발표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중도 퇴직 교원은 7,626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다.
중등 특수 교사 선발 규모도 299명으로 올해(275명)보다 2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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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교사 299명·보건교사 383명 등
교육 당국이 내년에 공립 중·고등학교에 배치할 신규 교사 5,504명을 선발한다. 올해보다 986명 늘었고 최근 5년을 따져도 최대 규모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5학년도 공립 중등·특수·비교과 신규 교사 임용시험 선발 인원 현황'을 취합해 2일 발표했다. 총 선발 인원은 5,504명으로 올해 모집 인원(4,518명)보다 21.8% 증가했다. 중장기 교원수급계획(4,000~4,500명)보다도 최대 1,504명 많다. 중등교사(교과) 모집 인원은 2020학년도 4,282명에서 2021학년도(4,433명), 2022학년도(4,410명), 2023학년도(4,898명) 등 줄곧 4,000명대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퇴직 교원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결원이 오래도록 누적됐다"며 "이를 해소하고 교육 여건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중도 퇴직 교원은 7,626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다.
중등 특수 교사 선발 규모도 299명으로 올해(275명)보다 24명 늘었다. 지난달 공고된 유아·초등과정(540명)과 합하면 내년 공립 특수 교사는 총 839명으로 올해(756명)보다 83명(10.9%) 증원된다. 비교과 교사 선발 규모는 △보건 383명 △영양 256명 △사서 55명 △전문상담 184명 등이다. 영양 교사를 제외한 나머지 직역은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줄었다.
각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이달 14~18일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다음 달 필기시험과 내년 1월 면접이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2월 발표된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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