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너무 예뻐해 비공개 가족 행사에 유일하게 초대한 여배우

배우 이영애와 전지현은 각기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국민 여배우'로 손꼽힌다. 한 사람은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됐고, 다른 한 사람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활동 시기와 작품은 달랐지만,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남몰래 깊은 우정을 이어왔다는 사실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의 돌잔치에 연예인으로는 전지현만 초대했다는 일화는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회자되는 에피소드다. 좀처럼 사적인 친분을 공개하지 않는 두 배우인 만큼, 이들의 특별한 인연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우정이 처음 세간에 알려진 것은 지난 2012년 2월이었다. 당시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 씨는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쌍둥이 남매의 돌잔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한 자리였으며, 연예계에서는 전지현이 유일하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취재한 우먼센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돌잔치를 찾아 아이들의 첫 생일을 축하했다. 전지현이 행사장에 들어서자 이영애는 반갑게 달려가 손을 맞잡으며 고마움을 전했고,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대화를 나누며 오랜 친분을 드러냈다. 화려한 스타가 아닌 오랜 친구를 만난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은 당시에도 큰 관심을 모았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두 배우의 인연은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영애의 오랜 스타일리스트가 한때 전지현의 스타일링도 담당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분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특히 이영애가 후배인 전지현을 각별히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 역시 "둘 다 성격이 비슷해 금세 가까워졌고, 이영애가 전지현을 많이 예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영애 (사진: 까르띠에)

이 같은 우정은 이영애가 직접 언급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2014년 홍콩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그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국에서도 자주 챙겨봤다"며 작품을 칭찬했다. 이어 "전지현은 나와 친하다. 내 아이 돌잔치에 유일하게 왔던 배우"라며 "정말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 연기도 매우 좋다"고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2015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응원을 이어갔다. 2015년 SBS 연기대상에서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전지현이 출산을 앞두고 참석하지 못하자, 대상 시상자로 나선 이영애가 "전지현 씨 순산하시길 바라겠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고 싶다"고 덕담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전지현 역시 오래전부터 이영애를 롤모델처럼 여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측근은 "전지현이 평소 입버릇처럼 이영애를 닮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고, 서로를 존중하며 이어온 두 배우의 관계는 단순한 친분을 넘어 선후배 간의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톱스타들이지만, 공개적인 만남보다 조용한 사적인 인연을 오랫동안 이어온 이영애와 전지현. 시대를 대표하는 두 배우의 변함없는 우정은 지금도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특별한 인연으로 남아 있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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