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FT아일랜드 이홍기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해 4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혼전임신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된 라붐 출신 율희와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이혼 후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 이후에도 성매매 의혹, 성적 부적절 행위, 양육권 문제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충격적인 사생활을 폭로하며, 가족들 앞에서의 사건들과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율희의 폭로 – 충격적인 사생활의 전말

10월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전 남편 최민환의 사생활을 폭로했습니다.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에도 다른 여성들을 만나기 위해 성매매 업소에 다녔다고 주장하며, 실제 녹취록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 씨가 새벽 시간에 특정 장소를 예약하고 여성을 만나기 위해 포주에게 부탁하는 대화가 담겨 있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포주로 추정되는 남성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2022년 7월과 8월 사이 새벽 시간에 녹음된 여러 통화에서 최민환은 특정 여성들과의 만남을 위해 여러 요청을 했다. 녹취록의 주요 내용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8월 14일 새벽 3시, 최민환은 "형, 어디 놀러 갈 데 있어요? 거기 아가씨가 없대요.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7시까지는 들어가야 한다고 하네요.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결제는 형한테 하면 되죠?"라고 말하며 성매매 업소 방문을 계획하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8월 10일 새벽 2시, 그는 "나 지금 몰래 나왔어요. 형, OO 예약해줄래요? 지금은 혼자인데 한 명 더 올 것 같아요. 잘 부탁한다고 얘기해주세요."라며, 여성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통화에서는 "2시간 동안 놀려면 어떤 게 좋을까요? 두 명이에요. 칫솔 두 개와 컨디션 (콘돔을 칭하는 은어) 미리 준비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만남을 위한 세부 준비 사항까지 요청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통화 내용은 최민환이 유흥업소 방문을 위해 세부적인 요구를 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민환·율희 연애부터 이혼까지 타임라인 총정리

2017년 3월, 연애의 시작 - 이홍기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3월,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최민환은 24세, 율희는 21세로 젊은 나이에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음악을 매개로 가까워졌습니다. 연애 초기부터 두 사람은 가까운 주변인들과 교류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2017년 7월, 혼전임신과 결혼 발표

연애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율희의 혼전임신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결혼을 결정하고,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결혼 후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두며 빠르게 가정을 꾸려갔습니다.

다복한 가정처럼 보였던 결혼 생활

결혼 초기, 최민환과 율희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세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을 보여주었고, 팬들은 그들의 다복한 가정을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표면적인 행복과는 달리, 결혼 생활 중 여러 문제들이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결혼 생활의 갈등 – 생활 패턴과 교육관 차이

결혼 생활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여러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생활 패턴과 자녀 교육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자주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녀 교육 문제와 생활 습관으로 인해 자주 다투었다고 합니다.

율희는 세 자녀의 교육을 위해 고급 유치원을 선택했지만, 이로 인해 최민환이 대부분의 육아를 책임지게 되었고, 이는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율희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더욱 커졌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2023년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결혼 5년 차에 정점을 찍었고, 2023년 12월에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이혼 당시 두 사람은 자녀 양육권과 양육비 문제를 두고 많은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최민환은 이혼 후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고, 세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혼의 결정적 사건 – 180도 바뀐 결혼 생활

율희 씨는 이번 폭로를 통해 이혼의 결정적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이혼 1년 전, 큰 사건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 사건을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육아나 대가족과의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는 견딜 수 있었지만, 그 사건 이후로는 가정에 머무르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토로했습니다.

가족들 앞에서의 부적절한 행위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뒷담을 한 적이 있을 뿐더러 자신에게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시어머니와 동생 부부가 있는 자리에서 최민환이 술에 취한 채로 자신의 가슴을 쥐어뜯고 중요부위를 만지며, 돈을 가슴에 꽂는 등의 행동 등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면서, 율희는 최민환의 부적절한 습관이 성매매 업소에서의 경험과 연관이 있다고 느끼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율희의 폭로 이유: 이혼 후의 약속과 최민환의 방송

이혼 후, 율희와 최민환은 서로 아이들을 매개로 한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최민환이 이 약속을 어기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율희를 ‘아이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로 묘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율희는 큰 상처를 받았고, 결국 이 상황에 대한 해명을 위해 직접 폭로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 자녀 양육권 문제와 경제적 갈등

율희 씨는 이혼 후 세 자녀의 양육권을 최민환 씨에게 넘긴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초기에 아이들을 직접 양육하려 했으나, 최민환 씨 측에서 제안한 조건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최민환 씨는 5000만 원의 일시금과 월 200만 원의 양육비를 제안했지만, 율희 씨는 네 식구가 생활하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고 판단해 소송을 고려했으나, 너무 지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방향이 아닐 거라 생각하여 결국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민환 논란과 그 후의 여파

최민환과 율희의 갈등은 이혼 이후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율희의 폭로 이후,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한 방송에서의 모습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고, 시청자들의 실망과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율희의 폭로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사생활 논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소속사는 향후 최민환의 활동과 관련해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히며, 팬들과 대중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한편, 이번 논란이 커지면서 한 네티즌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민환의 사생활 문제를 공식적으로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내사에 착수하였으며, 관련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최민환의 논란은 단순히 대중의 관심을 넘어 법적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최민환의 논란과 관련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너무 다 믿지 마라"라는 문구를 올려 최민환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홍기의 글은 논란 속에서 조심스럽게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되며, 최민환과 율희의 사건이 그룹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최민환은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이번 사건의 여파가 얼마나 클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율희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대중에게 알리며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과 그로 인한 여파는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며,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