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치면 두려울 게 없다".. 제주의 '형사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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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사건들 처리하려면 밤낮이 없죠"하루가 멀다 하고 도민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슈퍼맨들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서귀포경찰서 형사 5팀은 3년 연속 제주경찰청 강절도 평가 1위라는 타이틀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또 지난 4~6월 180건에 달하는 사건을 처리해 올해 2분기 전국 5개 우수 강력 형사팀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경찰의 날을 나흘 앞둔 지난 17일 만난 서귀포경찰서 형사 5팀은 이날도 여러 사건들을 처리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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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형사 5팀
전국 우수 팀 중 하나로
"쏟아지는 사건들 처리하려면 밤낮이 없죠"
하루가 멀다 하고 도민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슈퍼맨들이 있습니다.
바로 '형사 어벤져스'로 불리는 서귀포경찰서 형사 5팀입니다.
팀장 고융성 경위를 필두로 고재붕 경위와 강시규·현윤관 경사까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 4명은 2022년 처음 팀으로 꾸려졌습니다.
이때부터 서귀포경찰서 형사 5팀은 3년 연속 제주경찰청 강절도 평가 1위라는 타이틀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38건의 강절도 사건에서 89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쌓으며 올해는 상반기 전국 강절도 평가 우수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지난 4~6월 180건에 달하는 사건을 처리해 올해 2분기 전국 5개 우수 강력 형사팀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신을 요양보호사라고 속여 치매노인을 가스라이팅 해 54회에 걸쳐 4,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60대 남성을 검거한 것도 서귀포경찰서 형사 5팀입니다.
이 사건은 치매노인의 피해금 중 일부가 공공근로 일자리 임금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당시 피의자가 김포공항으로 도주하면서 수사는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김포공항경찰대와 공조해 비행기 착륙 직후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의 날을 나흘 앞둔 지난 17일 만난 서귀포경찰서 형사 5팀은 이날도 여러 사건들을 처리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고융성 경위는 "형사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팀장인 저부터 막내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도민 옆에서 겸손과 배려로 화합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모인 4명의 경찰관.
부드럽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이들은 마지막 한 마디를 건넸습니다.
"똘똘 뭉치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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